고교 경제 캠프를 다녀와서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한경 고교 리더스 캠프에 지원했다. 사실 취업을 희망하는 나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어 고민했다. 그래도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참가를 결정했다. 캠프에서 미시경제와 거시경제에 대해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내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과 비교하며 복습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것들도 배우게 되었다. 캠프에 다녀와서는 내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과 캠프에서 배웠던 것들을 비교해 가면서 다시 공부를 해봤다.캠프에서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도 듣고 멘토님들의 경험담이나 공부 요령도 들을 수 있었는데 물론 지금 당장 내 생각은 내가 2년 후에 대학을 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을 가기 위해 다들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멘토님들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친절하게 답해주셨고 자신들이 대학에 갔던 방법들과 무엇을 해야 좋은지를 잘 알려주셔서 재미있었다. 아직 결정하기는 이르지만 멘토님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내가 대학을 가게 된다면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영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을 때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대학에 가면 그것들에 대해서 지금 배우는 것보다 더 깊고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경 고교 경제 캠프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들과 새로운 것들을 다시 한번 배우고,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윤정모(서울여자상업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