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새해의 결심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311367.1.jpg)
우리가 매년 초 또는 새 학기에 야심차게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이라는 덫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력과 열정이 부족해서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 논문에서는 미래의 만족감보다 현재의 만족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은 특정 상황에 대해 현재 느끼는 감정을 미래 상황에도 동일하게 느낄 것이라고 예측한다. 즉 새해에 목표를 세우고 결심할 때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것이다.
![[생글기자 코너] 새해의 결심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01.16346815.1.jpg)
심리학자인 팀 파이킬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동과 감정을 분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치실 사용을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치실 사용을 귀찮다는 감정과 연결하게 된다. 이처럼 행동과 감정이 계속 연결되다 보면 뇌는 그 행동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피하기 위한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치실 사용은 건강에 좋다’와 같이 긍정적인 감정을 불어넣어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8년 한 해의 4분의 1이 지나갔다. 야심차게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이라는 덫에 빠지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
한서연 생글기자(동일중 3년) seoyeon.han.144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