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와 대비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129766.1.jpg)
첫 번째로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이다. ‘자산평가이론’에 따르면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는 하락한다.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져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빨라져 유동성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빠져나가는 ‘머니무브’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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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가계부채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현재 1400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금리 인상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대출 금리가 1%만 인상돼도 가계부채 이자는 연 14조원이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는 외환시장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외화의 급격한 유출로 외화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대출과 상환의 순환사이클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다양한 장기고정금리와 분할상환대출 상품이 출시되도록 힘써야 한다.
강자연 생글기자(광주여상 3년) with.fss20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