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기자코너] '대안학교' 꿈나래교육원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교육을 받아 보았을 것이다. 공교육은 전 국민에게 교육의 혜택을 누리게 하고자 실시하는 교육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너무 획일화되었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행히도 이러한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해줄 만한 학교들이 있다. 바로 ‘대안학교’이다. 이들은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자율성을 부여받아 학생들을 더욱 자유롭게 가르치는 학교다. 이러한 대안학교 중 내가 사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립 대안학교, 꿈나래교육원(사진)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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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은 2017년에 대전에 개원한 공립 대안학교이다. 이 학교의 교육과정은 몇몇 비인가 대안학교의 교육과정과는 달리 인가받은 교육 과정의 하나로 인정받으며 매우 체계적이다. 이 교육원의 교육과정은 크게 교과교육과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나뉜다. 교과교육은 공통교과와 대인 교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통교과는 국어, 수학 등을 학생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진행하고 대인 교과는 마음열기(인성교육), 꿈나래총회(학생자치), 자타공인 멘토링(멘토링 수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노작 활동(텃밭, 제과제빵), 드론 등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는 라이딩&캠핑, 독도 체험 등이 있다.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꿈나래교육원의 강진구 원장님께서는 학생이 원적교(학생의 원래 학교)의 운동회, 소풍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원적교와 연계가 잘 되고, 선생님들도 열정적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비인지적인 영역인 자기조절, 끈기, 대인관계 등을 교육 과정에서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이 본래의 학교에서 함양하기 힘든 부분 또한 길러준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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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이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든 학생은 그만의 특징이 있기 마련이고 그 특징은 일반적인 공교육의 정규과정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대안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기현 생글기자 (홈스쿨) kimkihyunof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