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10년 발자취
![[생글생글 창간 10주년] 경제·논술 결합한 첫 고교신문…1년여만에 25만부로 '급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AA.10073603.1.jpg)
시장경제 이해시키고 사고력 키워주고
![[생글생글 창간 10주년] 경제·논술 결합한 첫 고교신문…1년여만에 25만부로 '급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093939.1.jpg)
또한 주니어 테샛 면이 신설되면서 경제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에게도 생글은 알찬 진학 가이드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믿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생글생글을 만들어 전국 주요 고교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다. 생글생글에서 다룬 커버스토리나 다른 주제들은 대입 논구술 문제의 단골메뉴가 되다시피했다. 생글생글이 명문대를 열어주는 알찬 가이드인 셈이다. 특히 대원외고, 민사고, 용인외고 등 특목고·자사고들은 대부분 생글을 구독해 활용하고 있다.
대입 흐름도 정확하게 전달
![[생글생글 창간 10주년] 경제·논술 결합한 첫 고교신문…1년여만에 25만부로 '급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AA.10081821.1.jpg)
논술 따라잡기에 이어 ‘대입 가이드’ ‘대학 탐방’ ‘면접 스토리’ 등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시사경제뽀개기는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TESAT) 준비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창간호부터 지속적으로 싣고 있는 경제·금융 상식 퀴즈도 학생들이 애독하는 코너다. 학생들의 지친 머리를 잠시 식혀주는 스도쿠여행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생글을 통해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대학에 들어간 학생은 30만명에 달한다. 신동명 씨(서울대 경영학과)는 “학교 공부로 소홀해지는 경제·사회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생글생글이 메워줬다”고 말했다. 생글기자는 친구들 사이에선 부러움의 대상이자 대학 문을 여는 또 하나의 스펙이다.
선생님들에게는 ‘티처가이드’ 제공
생글생글은 ‘생글선생님’들에게 커버스토리 등과 관련된 신문 기사들을 모은 ‘티처가이드’를 제공해 원활한 수업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보충자료, 그래프, 연관된 사설이나 칼럼 등을 제공해 수업이 더 풍부해질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티처가이드는 어느 고교 신문도 제공하지 못하는 ‘명품 서비스’다. 생글을 전달받는 학교에서는 생글 담당선생님이 배정돼 수업 등에 활용함으로써 그 어느 신문보다도 열독률이 높다. 또한 생글생글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리서치회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교신문 중 생글생글을 읽는다’는 응답이 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고교생 600명 대상 조사). 생글생글은 창간 10주년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고교신문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