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뉴스] 생글생글 기자에 도전하세요…고교생 10기 70명·중학생 3기 30명…총 100명 선발
“생글생글이 학생기자를 뽑는다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교생 10기 기자와 중학생 3기 기자 선발이랍니다.”

“어떤 후배들이 들어올지 벌써 궁금합니다. 많이 많이 도전해주세요.”


고교생 때 생글생글 학생기자로 활동한대학 선배들이 ‘후배선발 도우미’로 기꺼이 나섰다. 후배기자를 뽑는다는 소식에 앞다퉈사진촬영에 응했다. ‘생글은 사랑입니다’라는 생글 모토에 걸맞게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왔다. 끈끈한 생글사랑을 확인하는 촬영이었다. 선배들은 고교기자가 벌써 10기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학생기자그룹 생글생글의 위상이다.

한국경제신문은청소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에서 학생기자로 활동할 인재를 뽑는다. 선발인원은 고교생 70명, 중학생 30명이다.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생글기자에 도전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31일까지다. 신청서류는 생글생글홈페이지(sgsg.hankyung.com) 공지사항에 첨부돼 있으며 연락처 등을 작성한 뒤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없다. 외국에서 유학 중인중학생과 고교생도 지원할 수 있다.생글기자 중에는 미국과 이집트, 두바이, 독일, 중앙아시아 등 여러 나라의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있다.

합격자는 접수 마감 후 2주 내 생글생글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합격자는 7월 방학 중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기본적인 글쓰기와 생글기자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소양교육을 받는다. 또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 만나 공부상담과 고교진학, 대입준비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시간을 갖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불참하거나, 사전통보 없이 결석하는 경우 선발이 취소된다. 해외에 체류 중인 때는 이메일로 불참을 사전에 알리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생글생글은 내년 6월로 창간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600여명의 생글기자가 배출됐다. 생글생글은 선후배 간 관계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생글생글 동문회가 조직돼 있어 선후배들이 자주 만난다.평소에도 공부와 고민 상담을 해주며, 대학 전형 선택 때도 서로 도와주려 노력한다.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때는 선배들이 나서최강의 소개서 작성을 돕는다.

생글 선배들은 고교 10기와 중학 3기 선발을 맞아 “후배들이 얼른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촬영에 응한 최재영 군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여러분을 환영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생글이 열 살이 됐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손지원 양은 “생글기자는 고교생활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며 “무조건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 (02)360-4069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