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에 高 3…값진 1년 만들래요!
갑오년 말띠의 해가 밝았다. 기자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인 고3이 되었다. 수능을 1년 남짓 남긴 이 시점에서 많은 학생에게는 중요하고도 특별한 1년이 될 것이다. 겨울방학과 새해가 시작되는 이 1월에 세우는 계획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 없다.
고3이 된 기자는 운동을 먼저 시작하려 한다. 고등학생이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겠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동은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며 길러지는 체력과 정신력, 집중력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파트 단지 내의 문화센터 무료요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주 2회, 1시간씩 요가를 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다이어트도 하고 주민어른들과 친분도 쌓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해본다.
기자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생일날엔 꼭 손 편지를 쓸 생각이다. 작년만 해도 기자는 단지 편리하다는 이점 때문에 문자나 SNS로 생일편지를 대신하곤 했다. 그러나 생일날, 한 친구로부터 받은 손 편지는 힘들었던 기자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입시라는 소리 없는 전쟁 속에서 가족들에게 괜한 짜증을 부리고 옆자리에 앉은 친구마저 적이 되어버리는 고3이다. 가끔씩 그들과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편지를 주고 받다보면 서로 훈훈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적어도 책을 두 권 이상 읽을 계획이다.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엔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다양한 지식들이 있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간접경험할 수 있다. 독서를 하면서 기자는 자기계발에 힘쓸 것이다.
작심삼일. 계획을 세우고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되는 상황을 말한다. 그렇다면 작심일일은 어떨까. 오늘 세운 계획은 오늘만이라도 실천하겠다는 생각이 쌓이고 쌓이면 지속적인 계획 실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남궁영선 생글기자(정의여고 2년) jo954@naver.com
말처럼 열심히 뛰자…경제도 쑥숙 커야죠!
새해가 시작되면 국민들은 생활경제가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에 관심을 기울이곤 한다.
2014년 경제성장률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7%, 한국경제연구원은 3.4%로 각각 전망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2.6% 예상)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다. 국내 경제연구전문기관들이 2014년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공통된 요인들으로는 크게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측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세계경제 측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우리의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유럽의 재정위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 신흥국들의 금융불안이 약화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내경제 측면에선 고용 개선, 명목임금 상승,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으로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렇게 경제가 회복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민들의 숨통이 트인다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국내 경제연구전문기관들은 불확실한 요인들도 지적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취약한 유로존 재정여건, 신흥국의 금융불안, 중국의 성장 둔화, 일본의 저환율 정책, 국내 가계부채 문제, 경제민주화 입법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쉬운 이슈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세계경제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약소국의 경제는 강대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국내의 여러 경제문제들도 풍선효과처럼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적 바람은 절실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정부, 기업, 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이 조금 더 노력한다면 국내외의 부정적인 여건들을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2014년 경제가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조성혜 생글기자(고양외고 2년) jgm9696@naver.com
새해엔 고등학생…테샛동아리 만들어볼까!
지난달 26일, 태안여자중학교 3학년 교실이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2013년을 마치며 모둠별로 중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2014년의 다짐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이어서인지 친구들 모두 진심을 담아 B4용지를 채워 나갔다. 2014년 새해 목표들도 구체적이었다. 완성하고 보니 각 모둠마다 개성이 돋보였고 3년 동안 생활하면서 태안여중과 정들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예비 고등학생인 만큼 친구들의 새해 소망과 목표도 남달랐다. 이정은 학생은 ‘고등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 많이 만들기, 벨리댄스 자격증 따기’를 목표로 두었다. 고등학교에 가게 되면 타지역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조아람 학생은 ‘제빵사’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선택했는데, ‘그 학교에서 적응 잘하기, 제과제빵 자격증 따기’가 목표이다.
나도 곧 고등학생이 된다. 고등학교에 가서 테샛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중학교에서는 아쉽게도 자생동아리 개설을 못하였지만, 고등학교에는 ‘경제’라는 교과목이 있다. 따라서 경제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고, 그 친구들과 함께 테샛 시험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생글기자로서 테샛 펠로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목표는 고교생활에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학습량도 많고, 시험도 많다. 새로운 친구도 많이 만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세 번째 목표는 한 달에 한 개의 기사 작성하기이다. 처음 생글기자가 될 때 ‘한 달에 기사 한 개씩은 꼭 작성하기’라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지키지 못하여 다시 다짐한다.
2014년이 시작되면 우리 모두는 고등학생이 된다. 필자는 친구들 모두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부모님도 올 한 해 아프지 마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박지연 생글기자(태안여중 3년) pblue2003@hanmail.net
후회없는 한해 보내려면 뭘 해야할까?
나의 새해 목표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대학생활 보내기’이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후회가 남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대학에 입학하면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일들이 많았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안일하게 현실적인 고민만 따지며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학점, 진로, 돈 따위의 걱정을 하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제쳐둔 채 ‘과제, 시험, 취업 대비 스펙 쌓기, 아르바이트, 과외’ 등에 치여 살고 있다.
대학생활은 고등학생 때의 환상만큼 낭만적이지도 않으며, 뭐 했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나가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한 학년을 지내고 나서야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뮤지컬 공연’이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연기에도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 더 늦기 전에 내년 학기 초부터 아카데미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무대에도 서볼 생각이다.다른 하나는 ‘꾸준히 책 읽기’이다. 독서는 목표가 아닌 생활이 되어야 하겠지만, 독서를 의무로 여기지 않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로 독서를 멀리하기 쉽다. 따라서 내년에는 시간이 날 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목표로 정하고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뭐든지 해보고 싶다. 욕심만 크다는 소리를 듣게 되진 않을지 걱정도 되지만, 목표가 있어야 반성도 할 수 있는 법이므로 목표를 설정하는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의의에서 그치지 않고 목표를 몇 가지라도 이루기 위해 내년에는 보다 더 계획적이고 실천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임우미 생글기자(서울교대 1년) wme158@naver.com
갑오년 말띠의 해가 밝았다. 기자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인 고3이 되었다. 수능을 1년 남짓 남긴 이 시점에서 많은 학생에게는 중요하고도 특별한 1년이 될 것이다. 겨울방학과 새해가 시작되는 이 1월에 세우는 계획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 없다.
고3이 된 기자는 운동을 먼저 시작하려 한다. 고등학생이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겠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동은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며 길러지는 체력과 정신력, 집중력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파트 단지 내의 문화센터 무료요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주 2회, 1시간씩 요가를 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다이어트도 하고 주민어른들과 친분도 쌓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해본다.
기자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생일날엔 꼭 손 편지를 쓸 생각이다. 작년만 해도 기자는 단지 편리하다는 이점 때문에 문자나 SNS로 생일편지를 대신하곤 했다. 그러나 생일날, 한 친구로부터 받은 손 편지는 힘들었던 기자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입시라는 소리 없는 전쟁 속에서 가족들에게 괜한 짜증을 부리고 옆자리에 앉은 친구마저 적이 되어버리는 고3이다. 가끔씩 그들과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편지를 주고 받다보면 서로 훈훈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적어도 책을 두 권 이상 읽을 계획이다.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엔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다양한 지식들이 있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간접경험할 수 있다. 독서를 하면서 기자는 자기계발에 힘쓸 것이다.
작심삼일. 계획을 세우고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되는 상황을 말한다. 그렇다면 작심일일은 어떨까. 오늘 세운 계획은 오늘만이라도 실천하겠다는 생각이 쌓이고 쌓이면 지속적인 계획 실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남궁영선 생글기자(정의여고 2년) jo954@naver.com
말처럼 열심히 뛰자…경제도 쑥숙 커야죠!
새해가 시작되면 국민들은 생활경제가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에 관심을 기울이곤 한다.
2014년 경제성장률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7%, 한국경제연구원은 3.4%로 각각 전망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2.6% 예상)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다. 국내 경제연구전문기관들이 2014년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공통된 요인들으로는 크게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측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세계경제 측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우리의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유럽의 재정위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 신흥국들의 금융불안이 약화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내경제 측면에선 고용 개선, 명목임금 상승,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으로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렇게 경제가 회복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민들의 숨통이 트인다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국내 경제연구전문기관들은 불확실한 요인들도 지적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취약한 유로존 재정여건, 신흥국의 금융불안, 중국의 성장 둔화, 일본의 저환율 정책, 국내 가계부채 문제, 경제민주화 입법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쉬운 이슈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세계경제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약소국의 경제는 강대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국내의 여러 경제문제들도 풍선효과처럼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적 바람은 절실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정부, 기업, 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이 조금 더 노력한다면 국내외의 부정적인 여건들을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2014년 경제가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조성혜 생글기자(고양외고 2년) jgm9696@naver.com
새해엔 고등학생…테샛동아리 만들어볼까!
지난달 26일, 태안여자중학교 3학년 교실이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2013년을 마치며 모둠별로 중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2014년의 다짐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이어서인지 친구들 모두 진심을 담아 B4용지를 채워 나갔다. 2014년 새해 목표들도 구체적이었다. 완성하고 보니 각 모둠마다 개성이 돋보였고 3년 동안 생활하면서 태안여중과 정들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예비 고등학생인 만큼 친구들의 새해 소망과 목표도 남달랐다. 이정은 학생은 ‘고등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 많이 만들기, 벨리댄스 자격증 따기’를 목표로 두었다. 고등학교에 가게 되면 타지역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조아람 학생은 ‘제빵사’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선택했는데, ‘그 학교에서 적응 잘하기, 제과제빵 자격증 따기’가 목표이다.
나도 곧 고등학생이 된다. 고등학교에 가서 테샛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중학교에서는 아쉽게도 자생동아리 개설을 못하였지만, 고등학교에는 ‘경제’라는 교과목이 있다. 따라서 경제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고, 그 친구들과 함께 테샛 시험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생글기자로서 테샛 펠로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목표는 고교생활에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학습량도 많고, 시험도 많다. 새로운 친구도 많이 만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세 번째 목표는 한 달에 한 개의 기사 작성하기이다. 처음 생글기자가 될 때 ‘한 달에 기사 한 개씩은 꼭 작성하기’라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지키지 못하여 다시 다짐한다.
2014년이 시작되면 우리 모두는 고등학생이 된다. 필자는 친구들 모두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부모님도 올 한 해 아프지 마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박지연 생글기자(태안여중 3년) pblue2003@hanmail.net
후회없는 한해 보내려면 뭘 해야할까?
나의 새해 목표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대학생활 보내기’이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후회가 남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대학에 입학하면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일들이 많았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안일하게 현실적인 고민만 따지며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학점, 진로, 돈 따위의 걱정을 하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제쳐둔 채 ‘과제, 시험, 취업 대비 스펙 쌓기, 아르바이트, 과외’ 등에 치여 살고 있다.
대학생활은 고등학생 때의 환상만큼 낭만적이지도 않으며, 뭐 했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나가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한 학년을 지내고 나서야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뮤지컬 공연’이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연기에도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 더 늦기 전에 내년 학기 초부터 아카데미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무대에도 서볼 생각이다.다른 하나는 ‘꾸준히 책 읽기’이다. 독서는 목표가 아닌 생활이 되어야 하겠지만, 독서를 의무로 여기지 않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로 독서를 멀리하기 쉽다. 따라서 내년에는 시간이 날 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목표로 정하고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뭐든지 해보고 싶다. 욕심만 크다는 소리를 듣게 되진 않을지 걱정도 되지만, 목표가 있어야 반성도 할 수 있는 법이므로 목표를 설정하는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의의에서 그치지 않고 목표를 몇 가지라도 이루기 위해 내년에는 보다 더 계획적이고 실천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임우미 생글기자(서울교대 1년) wme1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