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독자 여러분! 수능이라는 큰 고비가 지났습니다. 산을 넘었다고 해서 산이 또 없을 리가 없겠지요. 수시 2차와 정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이라는 큰 산을 무사히 넘긴 데 대해 “학생, 교사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일정에도 보다 빈틈없이 응해서 뜻하지 않은 실수로 가고자 하는 길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주 생글 통신은 지난 11일 특별접수기간을 끝으로 응시원서 접수가 모두 마감된 제21회 테샛(TESAT)의 성과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자 씁니다. 테샛은 매회마다 많은 고교생 동아리와 개인 참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보도된 대로 테샛은 입사시험에서도 테샛형 문제가 많이 나올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고교생 때 테샛에 관심을 두는 것이 향후 얼마나 큰 도움으로 연결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어릴 때부터 경제를 알고 배운다면 사물을 인식하고 대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 공부를 통해 한 차원 높아진 사고체계는 고교 과목을 공부하는 데도 한 차원 높은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이런 점에서 전국의 수많은 고교에서 테샛 경제동아리가 생기고, 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아보기 위해 테샛에 단체 혹은 개인으로 응시하는 추세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경제 공부는 교과서를 차분히 읽는 데서 시작해 생글생글 스크랩과 한국경제신문 보기 등으로 흥미를 이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경계 대학 진학을 겨냥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