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급여액 제주도 가장 낮아

서울이 전국에서 상용근로자의 월 급여액이 270만4000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도가 188만9000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월 평균 근로시간은 충남이 200시간으로 가장 길고 경남이 98.3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고용노동부는 4월 말 현재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인 표본 사업장 1만184곳을 대상으로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1인당 월 급여액은 241만4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11만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70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253만1000원),경기(245만5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는 188만9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부산(209만9000원)과 전북(212만3000원)도 전국 평균 월 급여액의 90% 수준을 밑돌았다.

-경기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근무시간이 많이 늘었으며 임금도 많이 올랐습니다. 제주도가 급여액이 낮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 초등학생 수 1970년 대비 절반

저출산 등의 여파로 초등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970년에 비해 절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 일반대 이상 고등교육기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조사한 '2010 교육기본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 · 중 · 고교 학생 수는 782만2882명으로 2009년보다 2.6%(20만9082명) 줄었다.

이는 2000년대 교육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특히 초등학생은 작년보다 17만5301명 줄어든 329만9094명으로,1970년의 574만9301명에 비하면 57.4%에 불과했다.

-국가 경쟁력은 노동 인력의 규모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앞으로 국가 경쟁력에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 사시합격자 여성 40% 돌파

법무부는 27일 제52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차 시험 합격자 800명 중 남성은 463명(57.88%),여성은 337명(42.12%)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8년 2차 시험의 비율(38.21%)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치다.

올해 2차 시험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674명(84.25%)으로 126명(15.75%)에 그친 비전공자를 압도했다.

-법조인만이 아니라 의사 한의사 군인 등 전문직에서도 여성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