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 브랜드의 평균 지름인 35㎝보다 큰 45㎝의 피자를 1만1500원에 내놓고 있어 소비자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한편에선 소규모 영세 피자가게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형마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피자를 사먹을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고르는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영세 상인들에게 이마트 피자는 생계를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파급력 또한 지역상인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등 유명 SSM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파고들면서 재래시장의 자리까지 대신하게 된 것이다.
미약한 방어책으로나마 지역 상점들이 연합해 반대집회를 열거나 SSM제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친서민정책으로 국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던 정부였지만 '대 · 중소기업 상생법' 개정에는 미온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 브랜드마트는 입점 연기를 권고받은 다음 날 개점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외국에서는 SSM 규제에 대한 법안이 보다 강력하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승인과 기존 상점의 매출 변화에 따라 SSM 허가가 나고 영업시간 또한 낮으로 제한한다.
또 공휴일과 주말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기도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듯 대형마트 기업들은 상생을 위해 소규모 상권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
재래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는 하루빨리 SSM에 대한 규정을 정확히 해야 할 것이다.
초저가 피자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자신의 트위터에 '소비는 이념적이 아닌 실질적인 것' '떡볶이는 되는데 왜 피자는 안 되나'라고 말한 국내 유명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에게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영세 상인들을 돌아보고 그들과의 상생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지 묻고 싶다.
허유경 생글기자(서문여고 2년) ouou25@hanmail.net
대형마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피자를 사먹을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고르는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영세 상인들에게 이마트 피자는 생계를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파급력 또한 지역상인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등 유명 SSM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파고들면서 재래시장의 자리까지 대신하게 된 것이다.
미약한 방어책으로나마 지역 상점들이 연합해 반대집회를 열거나 SSM제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친서민정책으로 국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던 정부였지만 '대 · 중소기업 상생법' 개정에는 미온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 브랜드마트는 입점 연기를 권고받은 다음 날 개점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외국에서는 SSM 규제에 대한 법안이 보다 강력하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승인과 기존 상점의 매출 변화에 따라 SSM 허가가 나고 영업시간 또한 낮으로 제한한다.
또 공휴일과 주말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기도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듯 대형마트 기업들은 상생을 위해 소규모 상권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
재래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는 하루빨리 SSM에 대한 규정을 정확히 해야 할 것이다.
초저가 피자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자신의 트위터에 '소비는 이념적이 아닌 실질적인 것' '떡볶이는 되는데 왜 피자는 안 되나'라고 말한 국내 유명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에게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영세 상인들을 돌아보고 그들과의 상생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지 묻고 싶다.
허유경 생글기자(서문여고 2년) ouou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