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미래 불안··· 대학생 점 많이 본다

청년 취업난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점을 보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16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878명을 대상으로 '점,얼마나 보십니까?'

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따르면 '점을 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총 67.5%(남 60.2%,여 7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학생 831명을 조사한 응답률 51.5%(남 35.0%,여 58.5%)보다 16.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미래가 불안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생기겠죠.


⊙ 돈 잘모으는 대학 총장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학 경영이 크게 악화됐지만 비즈니스형 총장을 가진 고려대,이화여대,연세대,성균관대 등은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총장의 역량이 대학 경영을 좌우하는 돈 벌어 오는 총장 시대가 열리고 있다.

13일 전국 주요 대학들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2009 회계연도(2009년 3월~2010년 2월) 교비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금 동결의 영향으로 등록금 수입은 대부분 제자리에 그쳤지만 전입 및 기부금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전입 및 기부금 수입을 올린 고려대는 1467억원으로 2008 회계연도(1151억원)에 비해 300억원(27.4%)가량 늘었다.

-비즈니스형 총장님이 계신 대학은 재정이 넉넉해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