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수능시험 11월10일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치러진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시행돼 같은 달 30일 성적을 통지한다.

시험영역 및 과목,문항 수,출제 형식,성적 표기 방법 등은 예년과 똑같다.

그러나 사회 ·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중 수험생이 최대로 응시할 수 있는 과목이 현재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드는 대신 수리 영역,특히 나형의 출제 범위가 확대된다.

수리 나형은 그동안 '수학Ⅰ'에서만 30문항을 출제했으나 2012학년도에는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이 추가돼 15문항씩 나온다.

- 인문계가 주로 보는 수리 나형의 경우 출제 범위가 2배로 늘어남에 따라 학습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탐구 과목은 학습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자신이 강점이 있는 과목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 고령화로 소득 불평등 심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소득이 적은 노인가구가 증가,소득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명재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인구구조 변화가 소득 분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통계청의 추계대로 고령화가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2050년의 소득 불평등도가 2008년보다 27.5%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성 연구위원은 "고령화에 따라 은퇴 후 고정 수입 없이 살아가는 가구가 증가하는 것이 소득 격차가 커지는 원인"이라며 "소득 불평등 정도가 2008년 대비 2020년에는 9.0%,2035년에는 20.4%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고령화가 계속 진행되면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경제정책의 효과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고령 인구를 위한 일자리를 늘려 이들이 가급적 오랫동안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죠.

⊙ 자율고 18곳 추가 지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18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고 가운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곳은 휘문고 동양고 미림여고 선덕고 세화여고 용문고 양정고 장훈고(이상 서울),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이상 대구),숭덕고 보문고(이상 광주),대성고 서대전고(이상 대전),성신고(울산) 등 5개시 16개교다.

또 포항제철고(경북)와 광양제철고(전남)는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시범학교에서 자율고로 전환했다.

- 자율고는 기본 교육과정의 50%까지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일반고의 3배까지 등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특성화고가 많아지는 것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