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 남양주에 제2 캠퍼스

서강대가 경기도 남양주에 제2 캠퍼스를 짓는다.

서강대는 17일 경기도 및 남양주시와 제2 캠퍼스 조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대 제2 캠퍼스는 82만5000여㎡(약 25만평) 규모로 서울 신촌에 있는 제1 캠퍼스보다 5배나 크다.

2015년 입주할 예정인 새 캠퍼스에는 이공계 산학협력 연구센터와 국제학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인문학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연계 전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별도 전형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생명과학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영재 학부를 신설하고 예수회 재단 산하의 국내 첫 초 · 중 · 고등학교도 세우기로 했다.

- 다른 대학들도 경기도에 많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요. 자칫 서울보다 경기도에 대학생들이 더 많아지겠네요.

⊙ 미국 30년 만에 다시 원전 건설

미국이 1979년 스리마일 섬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30년 만에 다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원전 건설로 청정에너지 확보,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법안 처리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조지아주 버크 카운티에 새로 건설하는 원전 2기를 위해 정부가 83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보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 56기 가운데 21기가 중국에서,6기가 한국에서 건설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원전 사업에서 일자리는 물론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동안 원전은 안전 문제로 미국에서 건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전 기술이 많이 뒤처졌죠.오바마가 많은 부문에서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경기 화성, 인구 가장 많이 유입

경기도 화성시가 3년 연속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으로 꼽혔다.

2007년 동탄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대구광역시 북구와 서울 동대문구는 도심재개발 사업 여파로 작년 한 해에만 1만명가량의 인구가 빠져 나갔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전국 232개 시 · 군 · 구 가운데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였다.

총 3만6027명이 새로 들어왔다.

화성시는 2007년(5만7722명)과 2008년(7만2032명)에도 인구 유입 1위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7년부터 동탄신도시 1차 분양이 시작되면서 이 지역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도시와 뉴타운이 결국 인구 증가를 가져오고 있네요. 반면 경기 침체 여파로 인구 이동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