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만의 혹한

기상청은 6일 철원의 아침 기온이 2001년 1월 중순 이후 최저인 영하 26.8도까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서울도 영하 13.3도까지 낮아져 2006년 2월3일(영하 14.1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경기도 문산과 충북 제천은 오전 9시30분께 영하 25.9도로 같은 시간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충주 춘천 수원 등 경기 강원 충청 일부 지역도 영하 20도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의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대거 유입돼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방의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은 정말 춥네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학부모 86% “교원평가제 도입해야”

작년 말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교원평가제에 대해 학부모의 86.4%가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6개 시 · 도 5200명(학부모 2600명,교사 2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86.4%,교사의 69.2%(교장 · 교감 87.2%,일반교사 64.4%)가 교원평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조사보다 학부모는 10.1%포인트,교사는 6.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해 학부모의 85.6%,교사의 64.7%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해 긍정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 교육의 자율과 경쟁 강화 기조에 맞는 교원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입니다.

⊙ “한국형 토플, 수시 자료로 활용”

'한국형 토플'로 개발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이르면 현재 중학교 3년생(예비 고1)이 시험을 치르는 2013학년도부터 대입 수시전형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학년도부터 대입 수시전형에서 대학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성적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토플 · 토익에 대한 의존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개발 중인 한국형 공인영어시험으로 2012년 첫 시험 실시를 목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항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 한국형 토플이 입시에 활용되면 빨리 정착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