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7% 인터넷게임 '중독'

중 · 고생 10명 중 4명이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등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게임 이용에 대한 인식 및 행동진단 모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7.7%,중학생의 7%,고등학생의 6.7%가 게임에 과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과몰입이란 하루 평균 2시간 넘게 게임을 즐기고 게임 도중 욕설을 하는 등 폭력성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면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생글 독자 여러분은 게임시간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죠?

⊙ 한국 삶의 질 26위… 4년째 제자리

한국의 '삶의 질'이 세계 26위로 평가됐다.

세계 15위인 국내총생산(GDP),10위인 교역 규모 등에 비춰볼 때 삶의 질이 경제 수준을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평가 순위도 4년째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했다.

5일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2009 인간개발지수(HDI)'에 따르면 한국은 182개국 중 4년 연속 26위에 그쳤다.

인간개발지수는 국민소득,교육 수준,평균 수명,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사실상 '삶의 질'을 의미한다.

한편 전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호주가 2위를 차지했으며,국가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아이슬란드는 3위로 밀려났다.

-경제규모에 비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군요.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따지는 방향으로 정책의 균형을 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서울학원수강료 인상이유 밝혀야

학원 수강료 상한제가 폐지되는 대신 수강료를 높게 받아야 하는 이유를 학원이 지역 시교육청에 입증해야한다.

학원들이 입증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와 함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학원의 설립 ·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 규칙이 공포되면 서울지역 학원들은 교육당국이 정한 지침 범위를 초과해서도 수강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무분별한 인상 사태를 막기 위해 지역 교육청이 정한 기준가보다 수강료를 높게 받으려는 학원에 인상 이유를 입증토록 했다.

- 이번 조치로 학원 수강료 인상폭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격 자율화는 바람직한 결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