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23위

올해 한국의 기업하기 환경은 세계 23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세,신용정보 공유 부문이 크게 좋아진 반면 고용과 창업 부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은행은 181개국을 대상으로 조세,고용,지식재산권 등록 등 10개 분야별로 올해(2007년 4월~2008년 6월 기준) 기업활동에 친화적인 정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23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30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순위인 22위를 밑돌았지만,올해는 OECD 평균인 27위보다 높았다.

- 조세 분야가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다른나라에 비춰볼 때 낮습니다. 규제 완화가많이 이뤄져야 되겠죠.

⊙ 수도권 22조원 이상 신규 투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정부가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를 완화하면 22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투자계획을 잡아놓고도 수도권 규제에 발목이 잡힌 기업들이 많다는 게 전경련의 지적이다.

전경련이 수도권 소재 1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3개 회사가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26개사는 수도권 입지 규제만 풀려도 즉시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26개사의 예상 투자금액은 22조4142억원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규제 해제는 양날의 칼입니다. 규제를 풀면 불이익을 받는 곳은 당연히 지방이겠죠.


⊙ 한국 과학기술 색인 게재 논문 수 12위


지난해 한국의 과학기술논문 색인(SCI) 게재 논문 수는 2만5494편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28위에서 30위로 떨어져 논문의 양적 증가에 비해 질적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2007년도 과학기술논문 색인(SCI) 국가과학지표(NSI)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SCI 논문 수는 2만5494편으로 전년도(2만3297편)보다 9.4% 증가했으며 세계 순위는 1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총 논문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7%로 1998년(1.13%)에 비해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세계 순위 한 계단 오르는 데 그만큼 많은 연구비를 투자해야 하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경쟁력이 치열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