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과반 획득 - 18대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9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총 299개 의석(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과반인 153석을 획득했다.

통합민주당은 81개, 자유선진당 18개, 친박연대 14개, 민주노동당 5개, 창조한국당이 3개의 의석을 차지했다.

무소속 후보는 25명이 당선됐다.

특히 국정 안정론을 내세운 한나라당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111개 지역구 중 서울 40곳을 포함해 80곳 이상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는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서 크게 선전했다.

- 국회의원님들 4년간 나라 잘 이끌어 주세요!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키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5.00%로 동결했다.

작년 9월 이후 8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 총재는 "경기 상승세가 최근 들어 둔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여러 군데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당초 미국 금융시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우리나라 실물 쪽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앞으로는 우리나라 실물경제에도 점차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기업 투자가 늘고 소비가 촉진되는 반면 물가가 오를 수있다.

이쯤은 이젠 상식이죠.

⊙ 라면 올해 연 1000억개 이상 팔릴 듯

탄생 50주년을 맞은 인스턴트 라면이 올해 세계에서 연간 1000억개 이상 팔릴 전망이다.

한국은 국민 1인당 75개 정도가 소비돼 인구 대비 기준으로 라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로 꼽혔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업체들로 구성된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라면소비량은 979억개로 전년(916억개)보다 6.9% 늘었다.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1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라면 시장은 1000억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 1인당 1년에 15개 정도의 라면을 먹는다는 얘기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468억개(2006년 기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인도네시아(141억개) 일본(54억개) 미국(40억개) 한국(34억개) 등의 순이다.

- 라면이 일본식품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

하지만 라면의 원조는 역시 한국산 국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