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사상 최대 폭락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의 여파로 6.93%(125.91포인트) 급락,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0.15%(77.85포인트)나 폭락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하루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조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고,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72조8000억원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생글생글 108호 포커스 참조)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르면 조정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주식시장에선 가끔 폭락사태가 생깁니다. 악재에 과민반응하고,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군중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죠.

◆상반기 신생아 24만명 출생

올 상반기(1~6월) 중 총 23만8817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생아 수가 1만1522명(5.1%) 늘었다. 이런 추세면 올해 연간으론 지난해보다 2만3000명 정도 늘어난 46만8000명이 태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2005년 사상 최저인 1.08명으로 떨어졌던 출산율이 지난해 1.13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올해 다시 1.2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조금은 개선되고 있군요. 지난해 쌍춘년,올해 황금돼지해라는 속설 덕에 결혼과 출산이 늘어난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저출산대책과 함께 국민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개선되고 있어 출산율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대ㆍ사범대 2015년부터 폐지

이르면 2015년부터 교대와 사범대를 폐지하고 교원전문대학원을 통해 교사를 선발하게 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교사 자격을 평가해 일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 갱신제가 도입된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교육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교사도 교원전문대학원을 통해 양성하는 제도가 도입되는군요. 교원전문대학원 제도가 시행되면 다양한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교사가 되어 공교육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자격 갱신제 등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차기 정부에서 잘 추진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