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지냈습니까.

설은 음력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날로,원래 신일(愼日)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좋은 일만 하라는 의미지요.

그래서 설날이면 사람들은 친구나 친지를 만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세요''건강하세요' 등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덕담(德談)을 하곤 했습니다.

여러분도 설 연휴에 덕담을 많이 하고 많이 들으셨지요.

겨울 방학에 이어 설 연휴도 지났으니 이제 새 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마 오늘쯤 대부분 학교들이 봄 방학에 들어갔겠지요.

겨울방학을 늦게 시작한 학교는 봄 방학 대신 겨울 방학이 2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고요.

어떻든 봄 방학도 결코 짧지 않습니다.

설 연휴를 포함하면 무려 열흘입니다.

짧지 않은 봄 방학,모두 계획을 잘 세워 알차게 보내기 바랍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빌리면 봄 방학은 신·구학년의 중간에 끼어 있어 자칫 의미없이 보내기 쉽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겠지요.

10권의 문학 역사 철학책을 읽는다는 '문사철 10'계획은 어떨까요.

요즘 대학가에선 4년간 문학 역사 철학책 600권을 읽는다는 '문사철 600'이 유행입니다.

위 사진에도 있듯이 르네 마그리트 등 유명 예술인의 공연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도 권할 만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