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첫 20만명 밑으로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밑돌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5년 출산·사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인구는 2004년보다 19만26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 않아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문제는 두고두고 관심거리가 될테니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獨 이제 유럽형 환자 아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바탕으로 "독일은 더 이상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고 선언했다.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좌파정책 복귀' 요구를 일축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호전된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독일 경제가 전환점을 돌았다"고 강조했다.

-'유럽병'이란 서유럽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앓고 있는 경제성장 정체,재정 파탄,만성적 파업,국정 불안 등의 병폐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독일 경제의 회생은 '늙은 유럽 경제'의 희망으로 여겨지며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본, 亞 인재 허브 노린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의 인재를 유치하고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우수 유학생들에게 대규모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60억엔을 별도로 배정하고 대학과 대학원생 2000명 정도를 선발, 월 20만~30만엔씩 지급할 계획이다.

-인재 유치에는 국경이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출산·고령화로 고민하는 일본이 장학금을 주면서까지 아시아권 인재 유치에 나섰네요. 같은 문제에 봉착한 우리나라는 향후 어떻게 우수 인재를 확보할지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