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는 ETF는 5가지가 있다.

코스피200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코덱스200(KODEX200)과 코세프(KOSEF),배당지수(KODI)를 따라가는 코덱스배당(KODEX배당),KRX지수에 연동되는 코덱스KRX100(KODEXKRX100),코스닥 스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코덱스스타(KODEX스타) 등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종목은 코덱스200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주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돼 수익률이 정해지는 ETF다.

따라서 코덱스200을 사면 우량주 200개를 동시에 사는 효과를 낸다.

거래량도 하루 평균 수십만주씩에 달한다.

4월10일 현재 코덱스200 주가는 1만8400원이다.

수익률은 코스피지수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인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90%에 그치지만 최근 1년간 수익률은 46.1%에 달한다.

KOSEF도 운용사와 운용방식이 다를 뿐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코덱스200과 비슷하다.

코덱스200만큼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하루 많게는 10만주씩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자동차지수나 반도체지수 등에 연동되는 특정 섹터ETF가 출시돼 상품이 지금보다 다양화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