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 아파트 보유세 껑충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90평형 아파트의 보유세가 올해 2400만원가량으로 불어나 작년의 3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아파트 값이 더 오르지 않더라도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 적용률'이 높아져 3년 후인 2009년에는 35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재정경제부는 강남지역 고가 아파트의 올해 공시 가격을 토대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지방교육세 농특세 도시계획세 등 부가세 포함)를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재정경제부가 새삼스럽게 올해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의 증가폭을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종합부동산세 무서운 줄 모르고 사람들이 강남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다고 생각해 겁주려는 것 같은데,과연 의도했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 세계경제 성장률 4.9%로 높여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과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일본 경제의 강력한 회복세를 반영,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9%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치였던 5.0%보다 높은 5.5%로 수정한다.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청년층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근심거리다.

올해 대기업들이 신규 직원 채용을 다소 늘리고 있으나 전체 고용시장은 여전히 한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SK텔레콤 1인당 생산성 최고

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해 상장 기업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회사에 안겨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81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지주회사와 상장폐지 기업 등을 제외한 561개사의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5929만원이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2005년 4308명의 직원이 2조65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1인당 평균 6억1596만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일수록 1인당 영업이익은 커질 수밖에 없다.

따져봐야 할 것은 이들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어느 정도 늘어났는가 하는 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