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U속도 25배 높이는 신기술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의 두뇌인 마이크로 프로세서(CPU)의 속도를 현재보다 25배 높일 수 있는 반도체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리콘 반도체의 집적 한계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실리콘 반도체 시대를 20년 이상 연장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양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나노종합팹센터(소장 이희철)와 공동으로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4만분의 1에 해당하는 3㎚(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3차원 실리콘 전자소자(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트랜지스터는 지금까지 나온 세계 최소 크기다.

-국내 연구진의 반도체 개발 능력은 일부 분야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영원한 강자가 없는 경제의 세계에서 우리도 1등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달렸다.


⊙'129' 전화 긴습 생계지원

오는 24일부터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질 경우 국번 없이 '129'로 전화하면 3~4일 내에 생계보조비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생계보조비는 최고 한달 70만원,의료비는 1회 300만원까지며 거처가 없으면 살 곳도 제공해준다.

지금까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해도 소득이나 재산,부양의무자 등을 조사받은 후 2주 뒤에나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지급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해당 공무원의 현장 조사 후 3~4일 내에 긴급 생계보조금이 통장에 입금된다.

-복지와 구호물품의 전달 속도를 높이는 것은 잘한 일.다만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만연해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


⊙당첨 확률 높인 복권 나온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당첨금이 적은 대신 당첨 확률을 기존 복권보다 100배 이상 높인 즉석복권을 내달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

판매 가격은 장당 1000원으로 당첨금은 1등 100만원,2등 20만원,3등 5만원 등으로 기존 복권보다는 적다.

-세금 걷기가 어려우니까 정부가 복권사업으로 돈을 마련하겠다는 것인가? 뚜렷한 목표 없이 복권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