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지난해의 충격은 뭐니뭐니 해도 황우석 교수팀의 '거짓말'입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 윤리적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2006년 개띠 해(丙戌年)는 과학자의 거짓말로 부서진 우리 자신부터 추슬러야겠습니다.

충직한 진돗개처럼 예민한 청각과 예민한 후각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또 세워갑시다.

거창한 구호와 과장된 몸짓에 짓눌리지 않고 진실을 물고늘어지는 의지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스스로를 신화(神話) 속에 가두어두는 우(愚)를 범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작년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면서 배운 큰 교훈입니다.

신년 첫호에서 '과학자의 윤리'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입 인터넷 접수사이트의 서버 다운으로 홍역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면접과 논술 구술 시험까지는 앞으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고전뿐만 아니라 시사이슈들에 대해서도 논점을 세운 글을 쓸 수 있도록 마무리 정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연구소는 겨울방학 기간 중에도 생글생글을 계속 학교에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구독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생글생글을 가정에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방학기간 중 학교에 가지 않는 자녀를 둔 한국경제신문 구독 가정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자녀가 편리하게 생글생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02)360-4000으로 해 주십시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