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곳 투기지역 지정

서울 강북과 지방의 22개 지역이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대구 달서구를 포함한 8곳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묶였다.

정부는 6월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어 최근 땅값과 집값이 크게 오른 토지 및 주택 투기지역 후보지 34곳 중 30곳을 투기지역으로 확정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선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주택)나 공시지가(토지)가 아닌 실거래를 기준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세금이 무거워진다.

-투기지역이 늘어난 것은 전국이 투기판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여기에다 공공기관 이전지역에 새로운 투기바람까지 일어나고 있다니,토지와 집값이 오르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가계와 기업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 암 질환등 환자부담 줄어든다

오는 9월부터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경우 환자 부담이 점차 줄어 2007년께면 현재의 절반 안팎으로 낮아진다.

내년부터는 모든 입원환자의 밥값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진료비 중 건강보험 적용 범위는 현재의 61.3%에서 △2006년 68% △2007년 70% △2008년 71.5%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료도 해마다 평균 4.1%가량 오를 전망이다.

-환자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좋은 일인 데 건강보험료가 매년 늘어난다니 큰일이군.

모든 정책에는 '공짜점심'이 없다는 말이 틀리지 않다.


⊙ 이란 행보에 석유시장 관심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WTI선물 종가기준)를 돌파하면서 석유시장의 관심이 이란에 집중되고 있다.

이슬람 강경 보수파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의 대통령 당선으로 원유 매장량의 10%를 차지하고 원유 생산 세계 4위를 자랑하는 이란의 석유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지난 1979년 '2차 오일쇼크'의 진원지여서 원유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정말로 3차 오일쇼크가 발생할 것인가.

국내 경기 침체에다 고유가 한파까지 겹치면 우리 경제는 어떻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