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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정중지와 (井中之蛙)

    ▶ 한자풀이 井: 우물 정 中: 가운데 중 之: 갈 지 蛙: 개구리 와 가을 홍수로 황하에 물이 가득했다. 황하의 신 하백(河伯)은 천하를 얻은 듯 뿌듯했다. 한데 강을 따라가다 동해에 이른 하백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동해의 넓고 깊음은 황하에 비할 바가 못 됐다. 하백이 북해의 신 약(若)에게 한숨 지으며 말했다. “‘백 가지 도리를 들으면 저만한 사람이 없는 줄 안다’는 속담이 바로 저를 두고 한 말...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1월 18일 (653)

    1. 국내 2위 국적항공사인 이 회사를 인수합병(M&A)할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선정됐다. ‘색동날개’ 로고가 널리 알려진 이 회사는? ①대한항공 ②아시아나항공 ③제주항공 ④진에어 2. 세계 최대 콘텐츠기업 월트디즈니가 넷플릭스를 잡기 위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가리키는 이 단어는? ①ADB ②OTT ③DTI ④KPI 3.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34)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 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 커버스토리

    위기의 '공유경제'…기득권 눈치보는 규제에 제동걸리나

    우버X, 콜버스, 카카오T 카풀, 풀러스. 2014년 이후 한국에서 시도됐다가 중도에 종료됐거나 영업이 제한된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들이다. 검찰이 지난달 28일 불법 딱지를 붙인 VCNC의 ‘타다’ 서비스도 같은 전철을 밟을지 모를 위기다. 검찰이 최근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기소하면서 공유경제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미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공유경제를 기반으...

  • 커버스토리

    14일은 대입 수능일…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목)에 치러진다. 올 응시자는 54만8734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190명 줄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자는 해마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능은 정시는 물론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논술전형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 성적표는 ...

  • 역사 기타

    고려는 군사국가…조선은 관료제로 지배한 영토국가, 사유재산·농촌시장 등장…현대 한국인 원형 나타났죠

    새로운 시대에서 사회는 지배와 예속의 신분질서로 분열했다. 토지가 개인의 사유재산으로 성립했으며, 소규모 가족경영이 발달했다. 신분으로 갈라진 사회는 유교의 이념으로 통합됐다. 그 속에서 인간들은 보다 나은 지위에 도달하기 위해 투쟁했다. 그 몸부림의 과정에서 현대 한국인의 원형이 빚어졌다. 인구는 1392년 555만 명에서 1810년 1838만 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그에 상응해 경지가 확충되고 이용이 심화했다. 농촌시장도 성립했다....

  • 교양 기타

    미몽과 오만은 자신만의 색안경으로 세상을 이해…그리스 비극공연은 '3인칭 눈'으로 사물 보는 연습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눈앞에 등장한 대상은 내가 보고 분석해 이해하는 객관적인 대상과는 별로 상관없다. 내가 그 대상을 오래전부터 보고 관찰해왔다면, 나는 이미 그 대상에 관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그 이미지에 그 대상을 언제나 대입시킨다. 나는 어떤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 이미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다시 확인할 뿐이다. 만일 내가 마주친 대상이 이전에 본 적이 없거나, 나의 지적인 활동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나는 ...

  • 경제 기타

    비트코인 금지한 중국이 '디지털 화폐' 찍는다는데…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디지털 공간에서만 사용하는 화폐를 내놓을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를 중앙은행이 선보이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사업은 엄격히 금지해왔다. 국가가 아닌 제3의 다른 누군가가 화폐를 찍어내는 것을 ‘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랬던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를 선도하고 국제금융 질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