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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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에도 우울했던 2019년 '무역의 날'
한국 경제는 수출을 기반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다른 나라보다 자본과 자원이 빈약했지만 무역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면서 한국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보호무역이란 각국 정부가 높은 관세를 매기거나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해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무역정책을 뜻한다.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최고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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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신기술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더 중요해져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많은 기업이 파괴되고 있다. 전자제품 화장품 등의 유통 영역에서, 방송·자동차·운송 영역에서 신생 기업의 등장으로 기존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심지어 규제로 인한 독점 영역인 금융 영역도 이런 추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파괴가 신기술로 무장한 신생 기업의 특징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이 사용한 무기는 그 누구도 확보하지 못한 신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로 구현이 가능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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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농촌 양반은 다수 노비를 이용해 농장 운영했죠…가작·작개·어우리 등 농장경영방식별로 대가 달라
농촌 양반의 경제적 기반은 대규모 노비와 토지에 있었다. 15~16세기 남부지방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농지 개간은 다량의 노비 노동을 동원한 양반에 의해 주도됐다. 그리 높지 않은 산과 깊지 않은 계곡에 있는 완만한 기울기의 구릉이 개간의 주요 대상이었다.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는 계간(溪澗)의 물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지가 아니었다. 홍수의 위험에 노출된 천변 평야도 마찬가지였다. 보나 제언을 쌓아 개간 농촌 양반은 개간의 적지를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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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최고 인재는 문제 큰 곳이 아니라 기회가 큰 곳에 배치해야"…'위대한 기업'의 요소는 CEO 리더십·인재 배치·현실직시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왜 그런가. 우리는 대개 크고 위대한 것보다는 좋은 것에 만족한다. 회사도 그렇다.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위대한 기업이 되지 않는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2001)를 쓴 짐 콜린스(60)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한다.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바꿀 수 있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가 이 책의 주제다. 미국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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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살펴보다'는 붙이고, '마주 보다'는 띄어 쓰죠
합성어와 파생어는 우리말 어휘를 풍성하게 하는 요소다. 합성어는 단어끼리 결합해 새로운 말을 만든다. 파생어란 단어에 접두사나 접미사가 붙어 역시 새 의미를 더한 말이다. 우리말은 단어별로 띄어 쓰므로 합성어와 파생어는 언제나 붙여 쓴다. 문제는 합성어 또는 파생어인지 여부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합성어는 단어끼리 결합해 새로운 의미 더해 우선 사전에 올라 있으면 단어이므로 붙여 쓰면 된다. 원래의 글자 의미에서 벗어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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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해리 포터'에서 배우는 표현들
Harry had a thin face, knobbly knees, black hair and bright-green eyes. He wore round glasses held together with a lot of Sellotape because of all the times Dudley had punched him on the nose. The only thing Harry liked about his appearance was a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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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토론 통해 교과 개념을 다양한 사회현상에 적용해보길
지난주 2020학년도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그동안 고생을 보답받듯 합격한 수험생들도 있고 고배를 마시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 수험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합격한 학생들보다 고배를 마신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제까지의 삶에서 가장 쓴 실패의 순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역시 끝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일궈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앞만 보며 치열하게 달리기만 하면 넘어지기도 하고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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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대체효과·소득효과 의미 이해 못해 정답률 30% 그쳐…경제기사 활용한 상황판단 문제도 많이 어려워해
제57회 테샛에서 고교생들이 취약했던 시사경제 영역보다는 경제이론, 상황판단 영역에서 정답을 잘 맞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황판단 영역에서 지난 테샛과 달리 고교생 응시자의 정답률이 일반인과 대학생보다 낮아 최고 등급인 S급을 따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 영역은 경제이론과 경제시사 영역을 잘 이해한 뒤 복합적인 경제상황을 해석·판단해 정답을 선택해야 한다. 57회 테샛의 경우 경제기사를 활용한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