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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노믹스

    상위 1% 백만장자인 장애인과 하위 1% 빈민가 청년…'무차별곡선'은 달라도 우정으로 서로의 핸디캡 극복

    “종이에 코피 쏟아놓고 3만유로라고?” ‘상위 1%’ 백만장자이지만 전신마비 장애인인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분)과 변변한 일자리도 없이 파리 빈민가에 사는 ‘하위 1%’의 드리스(오마 사이 분) 간 소통을 그린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간병인이 된 이후 필립을 따라 처음 가본 미술관에서 드리스가 현대미술 작품을 보고 대뜸 던진 말이다. 드리스의 눈에...

  • 교양 기타

    "정치의 역할은 자유 확장"…진리 포기한 노예의 삶 경계

    바뤼흐 스피노자(1632~1677)는 ‘철학자 중의 철학자’로 불린다. 게오르크 헤겔(1770~1831)은 “철학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단지 스피노자주의자가 될 수 있을 뿐”이라고 했다. 생전에 거의 주목받지 못한 그의 철학은 20세기 중후반부터 재평가돼 ‘스피노자의 귀환’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신과 자연, 정신과 자유, 지성과 국가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니체와 프로이트 등...

  • 대학 생글이 통신

    헷갈리는 수학 공식만 따로 모아 시험 직전에 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어는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작품들을 훑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문학 쪽 작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화작문, 비문학 파트는 지문이 변형돼 나오지만 문학 지문에는 작품 그대로 출제되므로 연계 체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전에 두세 번 이상 공부한 학생은 작품 주제, 등장인물과 화자의 입장 및 관계, 주요 단어나 어구 등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면 된다. 시험장에서 긴장하는 경우 같은 작품이라도 ...

  • 대학 생글이 통신

    테이프로 시계를 책상에 고정하고 그 아래 수험표 두면 편해요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 자신이 수능을 치를 고사장을 알려줍니다. 이때 고사장을 꼭 직접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당일 다른 고사장을 찾아갔다는 뉴스도 매년 나옵니다. 저는 고사장 근처 지리는 잘 알았지만 정작 고사장을 가본 적이 없어서 직접 가봤는데, 길을 잃어버려 20분 동안 헤맸습니다. 이처럼 근처 지리를 잘 안다고 해도 고사장을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고사장을 방문한 뒤 머리 식힌다고 PC방, 노래방 가는 것은 ...

  • 진학 길잡이 기타

    가채점·배치표 신중히 비교해 정시 지원여부 판단해야

    올해 대입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등 낯선 환경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 때와는 다른 풍경에 수험생들의 긴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올해는 수능 바로 다음날부터 수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잠깐의 여유도 없는 실정이다. 발열체크 등 고사장 입실에 시간 더 소요…일찍 도착해야 올해 대입 수...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3)

    이맘때 시화호에서 바라보는 철새떼의 군무는 장관이다. 수면 위를 한가로이 노닐다가 한 마리가 날아오르면 일제히 비상해 하늘을 뒤덮는다. 그걸 보고 “새들이 ‘푸드득’ 날갯짓을 하며 날아올랐다”라고 하면 곤란하다. 새가 힘차게 날개를 치는 소리는 ‘푸드덕’이다. ‘푸드득’은 형태는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말이다. 매일 아침 화장실에 들러 ‘볼일&rsqu...

  • 경제 기타

    400조원!…삼성전자 시가총액, 또 다시 신기록 썼다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얼마로 평가할 수 있을까. 잘나가는 인터넷 기업이니 통 크게 어림잡아 1조원? 아니면 1년 매출이 6조원을 넘으니 좀 더 보태 10조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몸값은 ‘시가총액’으로 간단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전체 주식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금액을 말한다.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구할 수 있다. 주가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가총액도 매일 바뀐다. 예컨대 지난 23일 ...

  • 역사 기타

    대항해시대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넘어서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시절, 지중해 사람들이 ‘세상의 끝’으로 여겼던 곳이 있다. 지중해 서쪽 끝 지브롤터해협에 있는 일명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다. 헤라클레스의 기둥은 지브롤터해협의 고대 명칭이다. 두 기둥은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유럽의 이베리아반도 사이 좁은 해협의 남과 북에 솟은 바위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쪽 기둥은 이베리아반도 남단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속해 있는 해발 425m의 지브롤터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