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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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D-10일…달라진 환경 맞춰 미리 컨디션 조절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딱 10일 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달가량 수능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대입 레이스의 마지막까지 거의 왔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마무리에 집중할 때다. 마스크 착용·가림막 설치 미리 익숙해져야 올해 수능 현장은 코로나19로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시험 응시생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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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빗나간 맬서스의 인구론…그는 기술진보를 예측못했다
“한국이 저출산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무슨 농담을 그렇게 심하게 하는가? 인구 과잉이 아니라 저출산이라니. 그럴 리가 없다.” 《인구론(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을 쓴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1766~1834)가 되살아나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저출산 현상’을 본다면, 아마도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맬서스는 사람들이 토끼처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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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2)
2010년 영국의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비장한 소식 하나를 전했다. “인쇄판 사전 시장이 연간 수십 %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제3판은 인쇄판 대신 온라인판으로만 낼 계획입니다.” 120여 년 역사를 자랑하던 옥스퍼드 종이사전에 종말을 고한 셈이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있었던 일이다. 종이에서 디지털로 진화하는 국어사전 한국은 이보다 좀 더 이르게 종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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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문장의 5형식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We found a truck driver, and slipped him a five-dollar bill, and he let me put my head near his exhaust pipe for a half hour. I was immediately revived and able to give my speech. Nobody was as happy to leave Flagstaff as I was. My next stop was 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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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신입생 수업료 절반으로 깎아준다"…파격 조건 내건 대학교
부산에 있는 신라대는 수시전형으로 입학할 2021학년도 신입생 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수업료를 반액 이상 면제해주기로 했다. 파격적인 조건이다. 광주 호남대는 신입생에게 아이폰을 준다고 홍보했다. 갈수록 신입생이 줄면서 정원 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 지방대학들이 내놓은 고육지책 중 하나다. 학령인구 급감과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방대학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입학 정원을 전체적으로 축소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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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2050년 탄소 중립"…韓·中·日 이어 바이든도 동참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018년 유엔 기후변화에관한국가간협의체(IPCC)의 권고를 받아 120여 개국이 205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탄소중립이 대표적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하는 탄소량을 같게 한다(넷 제로)는 의미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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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K팝 열풍의 요인
이 사진은 한국 TV 프로그램이 아니다. 미국 ABC방송에서 개최한 2017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미국 공중파에 데뷔하는 모습이다. 모국어 외에는 절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던 미국의 십대들 앞에서 우리말로 된 노래를 부르고 또 이 노래를 마치 주문처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 세계에서 500만 장의 앨범이 팔리고 트위터 팔로어만 1000만 명,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30억 뷰에 달하며 73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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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RCEP 타결…26조 달러 새 시장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에 해당하는 26조2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는 기대와 함께 중국 주도의 RCEP 가입으로 미국의 견제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도전과 보호무역 확산, 다자체제의 위기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