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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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신약개발 과정에서 독성·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 대상 실험, 빅데이터 구축해 동물실험 최소화…인공장기로 대체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받는다.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적 노력과 천문학적 금액의 비용이 투입된다. 신약의 파이프라인(개발 후보물질) 단계에서 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을 통해 세상에 나오기까지 평균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대략 하나의 신약이 성공하기까지 1조원 정도의 돈이 투자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는 만큼 신약 개발의 주요 단계에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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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커피만 타기 싫었던 그녀들의 내부 고발…부정적 외부효과를 순수한 이타심으로 없애
삼진그룹의 고졸사원 이자영(고아성 분)은 대리가 되는 게 목표다. 입사한 지 8년이 지났지만 그의 업무는 늘 허드렛일이다. 아침마다 커피를 타고, 사무실 청소를 한다. 담배 심부름도 자영의 몫이다. 자신보다 늦게 입사한 최 대리(조현철 분)에게도 꼬박꼬박 ‘대리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자영에겐 꿈이 있다. 빨래 건조를 따로 할 수 있는 가전을 만드는 것이다. 고졸 사원에게 꿈을 펼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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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고구려·신라·백제에 가야·부여 더한 5국시대로 봐야, 900년 가까이 존속한 부여…많은 국가들이 계승해
우리는 고대를 ‘삼국 시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가야를 포함하면 ‘사국 시대’고, 거기에 부여까지 더하면 ‘오국 시대’가 된다. ‘부여’는 한국 고대사에서 아주 특별한 위치와 성격을 지니는 나라다. 원조선을 빼놓고는 가장 먼저 국가로 등장했고, 무려 900년 가까이 존속했다. 부여를 계승한 나라들 우선 부여를 표방하거나 계승한 나라들을 살펴보자. 첫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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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기출문제 분석해보면 모범답안 쓸수 있는 패턴 알 수 있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떤 분은 수능을 위해, 어떤 분은 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해 달려 나아가고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 후에 논술 시험을 치르기에 수시논술에 지원한 분들을 위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여러 수시 전형 중 하나인 논술은 대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보험, 또는 수시의 남는 지원서로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특히 인문논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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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글로벌 추세 맞춰 자동차 온라인 판매해야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BMW, 테슬라, 벤츠 등은 온라인을 통해 차를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그래픽을 통해 실제 모델을 보는 것처럼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는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해 일자리 축소 염려가 없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면서 세계 1위가 됐다. 현대자동차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출시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캐스퍼는 온라인 계약의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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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AI가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인공지능(AI)이 내 자산을 관리해 주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 자산관리 시스템은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사람을 대신해 기계가 금융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산을 관리, 자문해 주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기존 서비스들과는 달리 투자자가 입력한 개인별 성향과 개인별 감수 능력 등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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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정부가 개입하면 할수록 오르는 집값…시장에 맡겨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평균 가격이 12억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해 10월보다도 2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정부가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해 26차례나 대책을 내놓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부 대책이 잘못됐다는 것이겠지요.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일반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공급 부족입니다. 신규 아파트도 매년 꾸준히 시장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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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K첨단기술 한데 모은 누리호…"우주 도전, 포기는 없다"
한국이 우주개발에 나선 것은 1992년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유럽의 아리안 발사체 V52에 실려 브라질 북부 프랑스령(領) 가이아나 쿠르기지에서 발사되면서부터입니다. 러시아의 전신인 옛 소련이 1957년 세계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우주궤도에 올린 지 35년이 지나서입니다. 우리별 1호는 영국 세레이대학의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한 48.6㎏의 소형 인공위성입니다. 고도 1300㎞ 궤도에서 영상 촬영 등 임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