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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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하면 안되나요?
▲ 한국경제신문 1월13일자 A3면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국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가 계속 미적거리자 해당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이 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 데 이어 청주시 주민들은 이천공장 불허·청주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여기에 경기도와 충청북도까지 가세하고 있어 자칫 하이닉스 문제가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의 감정싸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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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글시사'와 '기자논술'
지난주에 소개한 생글생글i(www.sgsgi.com) '경제특강' 강의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주에는 '생글시사'와 '기자논술'을 소개합니다. 이 두 코너에서는 생글생글을 매주 접하는 친구들이라면 이름까지도 친숙한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기 쉽게,나아가서는 논술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인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에 바쁜 생글 친구들이 매일 홍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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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의 안전판, 기관투자가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좀처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물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며 제대로 방어막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선 오히려 팔자에 앞장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들어 지난 9일까지 5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지난 1월10일자 한국경제신문 기사의 일부분이다. 이 기사는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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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만화가 … 그림만 잘 그린다고 할수 있는거 아니야!
만화는 누구나 좋아하는 예술 장르고,청소년 사이에서 만화가라는 직업은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장편 만화영화들이 잇달아 개봉돼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로보트 태권V'가 개봉됐고,25일에는 '천년여우 여우비'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로보트 태권V'는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아날로그 필름인 만화영화를 디지털기술로 재가공해 어린시절 이 영화를 봤던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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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페이즈망' 기법이 뭔가 공부해보자!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전에 초·중·고등학생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서울시립미술관,벨기에 왕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개막 한 달째인 20일까지 1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주말인 19~20일 이틀 동안에만 1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중 5000여명은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마그리트가 풀어 놓은 거침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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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4. '너머'와 '넘어'의 구별
'산 넘어 남촌'은 없다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아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파인(巴人) 김동환의 시 '산 너머 남촌에는'에 곡을 붙여 가수 박재란이 불러 유명해진 노래다. 이 노랫말에 나오는 '산 너머'는 자칫 '산 넘어'로 적기 쉽다. 그런가 하면 '고생이 갈수록 점점 심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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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김빱'과 '효꽈'를 위한 변명
한 결혼정보 업체에서 회원에게 전화를 했다. "만나실 분 프로필을 넣어드리려고 하는데,이메일 주소 좀 알려주세요." "아 그래요? 어디 좋은 물껀(사람) 나왔나요?" 회원이 부동산 중개업자라면 이렇게 반응할 것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인데 상당히 작위적이긴 하지만 직업에 따라 일상적으로 쓰는 어휘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우스갯소리일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물론 여기에 나오는 말 '물껀'이다. '물껀'은 사전에 있는 낱말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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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6) 라인홀트 니버 '그리스도인의 윤리'
요즘은 종교가 사람 사는 데 꼭 필요한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도 많고, 그런 의미에서 현대는 종교의 시대가 아니다. 그러나 종교의 빈자리를 메운 이성의 윤리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믿음의 힘이 세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미운 사람의 인형을 만들어 바늘로 찌르던 장희빈의 주술(呪術)은 원시사회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다. 종교(宗敎)란 가르침이다. 교사(敎師)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성인(聖人)이 백성을 교화(敎化)하듯, 그것을 믿고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