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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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편집인의 편지 - 생글의 영원한 테마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글 200호 발행에 부쳐… < 정규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 > 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도 잘들 계십니까? 여름 나무들이 힘차게 푸른 잎들을 키우듯이 이 계절에도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과 지식이 쑥쑥 자라나고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글생글이 오늘 지령 200호를 발행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7일 창간호를 낸 지 4년 만입니다.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있기에 쉼없이 달려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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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23. 에리히 프롬「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라는 선물뒤엔 고독과 불안이란 짐이 뒤따른다 진정한 행복의 요건은 '지각하는 만큼의 자유(perceived freedom)'라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이 반사적으로 응집하다가도,내밀한 기쁨을 맛보는 순간이 어느 때인가를 떠올리면 고개를 끄덕이며 이 주장에 수긍하게 된다. 간혹 허여되는 완벽한 자유의 시간은 삶의 지복(至福)이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면서 거리낌없이 돌아다니는 일은 정말이지 그렇게도 즐거울 수가 없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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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2009학년도 한국외대 수시2학기 외대프런티어Ⅱ 논술(오후) 풀이 (下)
문화적 정체성은 그 자체가 섞인 결과물이다? ☞ 지난호에 이어 자료 1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공동체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3의 언어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틀림없이 혼성어(pidgin)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언어가 만들어질 것이다. 실제로 지중해 연안 항구에 사는 사람들은 19세기까지 이런 새로운 형태의 통용어(lingua fr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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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생글기자 축하합니다 … 전국 고교서 34명 선발
생글생글은 제5기 생글 학생기자 34명을 선발했습니다. 당초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생글 창간 이후 가장 많은 480여명이 신청을 해 총 34명으로 늘려 뽑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성별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많은 우수 학생들이 탈락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 5월에 다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발된 생글기자 후보 학생들은 7월 중 1박2일 일정의 취재 및 기사 작성 교육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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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방과 후 학교가 성과를 거두려면…
정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학교의 방과 후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내 교육 수준을 높임으로써 학생들이 학원 수강이나 과외 교습을 통해 공부를 하지 않아도 실력을 보강할 수 있게 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부 강사를 초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을 놓고 국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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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사랑을 나누면 가슴이 벅차요! … "진정한 봉사활동 실천해봐요"
방학이 시작함과 동시에 동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와 각 지하철역에는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 · 고등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에 취지를 둔 현행법에 따라 중 · 고등학생들은 연간 최저 2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나 학교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은 없지만,대부분의 학생들은 관공서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장소에서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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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염불에는 잿밥, 제사에는 젯밥
#. 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한나라당은 2월 국회가 끝나면 본격화될 권력투쟁을 겨냥한 계파모임을 부쩍 강화하고 있고,민주당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4월 재 · 보선 공천을 둘러싼 내부갈등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쟁점법안 처리'(한나라당)와 '용산참사 정치쟁점화'(민주당)와 같은,OO보다 ××에 더 관심이 많은 형국이다. 지난 2월 임시국회 때 한 신문에서 보도한 이 대목은 우리 국회의 비생산적인 정치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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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98. 들치다와 들추다
치마를 '들치면' 애교? '들추면' 용서 안 돼 예전엔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또래 여학생의 치마를 기습적으로 들치고는(들추고는) "아이스케키"(실제로는 '아스께끼'라 발음했다) 하며 장난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때의 치마는 '들치는' 것이었을까, '들추는' 것이었을까. 두 말은 의미가 겹치는 부분도 있고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있어 헷갈리기 십상이다. 우선 '들추다'는 '속이 드러나게 들어 올리다(이불을 들추다/아이들이 돌을 들추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