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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소비늘면 국민소득 늘어날까?

    노동 생산성이 임금 상승률을 웃돌면 임금 인상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회사도 아마 임금을 기꺼이 올려줄 것이다. 문제는 고용의 8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 숙박업, 건설업 등이다. 한계기업과 부가가치가 낮은 업종에서는 근로자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가가치가 높아지지 않고 임금도 오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 ‘소득을 높여주면 내수가 살아나 경제가 성장한다’는 소득 주도 성장론이다. 이 주장은 일견 그럴...

  • 커버스토리

    최저임금 인상 엇갈린 시각…"소비 주도 경기 회복" vs "일자리 더 줄어"

    최저임금 인상이 뜨거운 이슈다.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의 생각이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 노동계는 소득 주도 경제성장론을 적극 지지하며 최저임금을 크게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영계는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에 부담을 주고 결국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한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칫 기업이 존폐 위기에 몰릴...

  • 숫자로 읽는 세상

    M&A 속도내는 글로벌 기업들…불붙은 생태계 선점 경쟁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수합병(M&A)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주력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자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개발(R&D)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오토하베스트의 데이비드 콜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기술 개발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R&D보다 시장에서 검증 받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사들...

  • 경제 기타

    대한민국이 받았던 도움, 국제사회로 되돌려주는 '국제개발협력전문가'

    “대한민국이 100년 안에 재건된다면, 그것은 기적이다.”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MacArthur) 장군이 전후 우리나라의 상황을 둘러보고 한 말이다. 전쟁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다시피 했고, 대부분 생산시설과 사회간접자본이 파괴됐으며, 수많은 인명의 손실까지 발생했기에 당시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쟁의 화마가 끝난 지 불과 반세기...

  • 경제 기타

    공익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아직도 속고 있군요!

    과연 규제를 줄이면 기업과 개인의 투자가 늘어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정부 규제가 줄어들면 보다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해져 다양하고 활발한 거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정부 규제가 줄어들면 같은 양의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경제 전반의 혁신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국가일수록 경제가 발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

  • 경제 기타

    기업가정신에 맡긴 자유시장 제도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이다. 영국이 1997년까지 지배하다가 중국에 주권을 양도했다. 면적은 제주도의 절반보다 조금 크지만 인구는 2013년 약 720만명으로 제주도의 12배를 넘는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8420달러로 한국의 약 1.5배에 이른다. 영국은 1842년 홍콩 섬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홍콩을 중국과의 교역중심지로 개발하려고 했지만 여건은 그리 좋지 않았다. 자원이 빈약했고 교역중심지로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

  • 교양 기타

    "세계 작동원리가 담긴 책을 읽어라"…"잘못된 지식을 얻으면 죄를 짓는 것"

    소설가 복거일,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이 최근 한자리에 모였다. 책, 책, 책을 말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늘 궁금하다. 이 시대의 어른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지. 늘 듣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독서법이다. 정 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성들의 책 토크’를 정리한다. ▷정규재=자유경제원이 ‘나를 깨우는 33한 책’을 출간했습니다. 33권의 책을 소개한 책입니...

  • 경제 기타

    수학 수업시간 계산기 사용 득일까요?

    교육부가 초·중·고교 수학수업 시간에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학생들이 불필요한 계산에서 벗어나 수학적 개념과 원리 학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계산기나 소프트웨어 등 공학적 도구의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계산을 처음 배울 때는 허용하지 않겠지만 계산을 활용해 다른 문제를 푸는 등 활용 문제에서는 계산기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