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미국 기준금리 또 인상…경제회복 자신감 반영, 한국 금리도 곧 오를 듯…'가계부채 걱정' 커져

    막 내리는 초저금리 시대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연 0.50~0.75%에서 0.75~1.00%로 인상했다. 또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쭉 이어져 온 ‘초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 또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美 경제 잘 돌아가… 이젠 금리...

  • 경제 기타

    국내에서 주택만 짓는 게 아니라 UAE 정유공장·베트남 도로도 지어요 !

    건설업은 국민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내총생산(GDP)의 5%가량을 떠받치며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 산업이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은 꾸준히 진보해왔다. 요즘 아파트를 보면 스마트폰과 연동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집 밖에서 가스밸브,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 하우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런데 건설회사들의 사업영역은 단순히 주택에 머물지 않는다. 머나먼 해외 곳곳의...

  • 경제 기타

    창업자 유일한은 어릴적 미국인 양자로 입양…조선족 동포의 비참한 삶 보고 의약사업 시작

    유한양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존경을 받는 이유는 설립자 유일한의 경영이념 때문이다. 유일한은 평생 동안 이룬 기업과 재산을 사회에 내놓았다. 기업의 경영권은 임직원들에게 주었고 후손들은 회사일에 일절 관여하지 못하게 했다. ■ 기억해 주세요^^ 창업자 유일한 씨는 지금도 쓰이고 있는 안티푸라민을 개발했어요. 또 당시엔 생소했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어요. 홀로 미국 갔다가 돈을 도둑맞았...

  • 경제 기타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는 뭐가 다를까요

    ■ 체크 포인트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재테크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재산 축적을 위한 투자 대상을 넘어 심리적인 안식처이자 사회적 신분의 상징물이기 때문이죠. ‘주식’과 ‘부동산’은 가장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그러나 우리가 두 투자대상을 바라보는 감성은 전혀 다르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위험하다고 걱정을 하지만, 이에 반해 부동산은 일종의...

  • (34)유통채널의 선택

    백화점, 할인점, 카테고리킬러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요 마케터는 잠재 고객의 미충족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즉 제품(product)을 기획해 론칭한다. 이때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고려해 가격(price)을 설정하고, 광고·홍보(promotion)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주고자 노력한다. 이런 마케팅 활동들이 아무리 잘 이뤄진다고 해도 정작 고객이 ...

  • 교양 기타

    (54) 바둑 인공지능 (AI)

    ■ 기억해 주세요^^ 작년 이세돌 9단과 대결해 화제를 모은 ‘알파고’의 실력에 ‘딥젠고’가 도전장을 냈다. 딥젠고와 알파고의 대결은 아니지만 일본의 인공지능 기술수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인공지능이 바둑대회에 출전했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월드바둑 챔피언십’이다. 인공지능과 특정 기사가 1대1로 붙어 승패를 다투는 방식이 아니다...

  • 교양 기타

    (56)그레이엄 그린 '정원 아래서'

    치료의 방편으로 시작한 글쓰기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은 21세에 첫 시집을 낸 이후 67년 동안 25권의 장편소설을 포함해 60권이 넘는 책을 냈다. 1991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바로 1년 전에도 단편집과 여행기를 출간할 만큼 열정적으로 집필했다. 그가 글을 쓰게 된 계기가 특별하다. 학생 시절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한 절망감에 사로잡혔던 그에게 정신과 의사가 치료의 한 방편으로 글쓰기를 권유한 것이다. 그린은 글쓰기를 통해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저'와 '자택'의 차이

    사저 는 관저가 있는 사람에게 개인 주택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당연히 퇴임한 사람에게는 관저가 따로 없으니 사저라는 말도 적절치 않다. 그냥 집 또는 자택 이라 하면 충분하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글쓰기의 출발은 정확한 단어의 선택에 있다. 문장의 의미를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단어이기 때문이다. 단어는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끼리 공유하는 ‘의미’를 드러내는 기표(틀)다. 대충 써도 모국어 화자끼리 뜻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