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생글기자
'데이 마케팅'은 상술 수단이라는 이미지 벗어야
지난달 추석·핼러윈 특수를 보낸 식품업계가 11월에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친구나 연인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기념일, ‘빼빼로 데이’(11월11일)는 대표적인 데이 마케팅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데이 마케팅’이란 특정일에 의미를 부여해 자사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때 각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자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최근에는 ...
-
커버스토리
한국 신용등급은 20년 사이 V자로 올랐어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라는 회사의 고위 임원들을 꼭 만났다. 이들 기업은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3대 신용평가 회사다. 북핵(北核) 위기가 고조되면서 신평사들이 한국의 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한국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는 점...
-
생글기자
소년법이 청소년을 보호할까?
최근 부산에서 한 여중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피범벅이 된 여중생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그 사건을 중심으로 뉴스에서는 하루가 달리 새로운 청소년 폭행 사건이 보도되고 있다. 부산, 강릉, 아산, 서울, 세종,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은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그들이 받을 처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생글기자
MOOC, 대학교육의 평등을 이루다
과거 대학교육은 엘리트나 대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일종의 특권이었다. 대학생들은 대학교를 다니며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다. 대학교에 합격하고, 등록금을 낸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일종의 특권이자 혜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더 이상 대학교육은 ‘대학생’들만이 받는 교육이 아니다. 한국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MOOC가 그 증거다. MOOC는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
생글기자
황인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근현대사 여행
한국경제 생글신문에 지속적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글을 연재하신 역사칼럼니스트 황인희 선생님께서 생글신문에 기고하셨던 글을 모아 《펭귄 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이라는 책을 출간하셨다. 출간을 기념하여 책과 생글신문에 실린 글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다. 황인희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역사 중 한국의 근현대사에 초점을 두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두 가지로 나누어 말씀해 주셨다. 먼저 근현대사에는 다른 역사적 시대에 비해서 제대로 확립되...
-
교양 기타
(82) 앙드레 지드…'좁은 문'
평가가 상반된 작품 한국 기독교 역사가 130년이 된 데다 성경에 기초한 서양문학이 우리와 친숙하기 때문인지 문학과 일상에서 기독교 용어 사용이 빈번해졌다. ‘좁은 문, 13일의 금요일, 새 술은 새 부대에, 솔로몬의 지혜, 선한 사마리아인, 에덴의 동쪽, 카인의 후예’ 등은 비유적으로 쓰이는 기독교 용어다. 누가복음 13장 2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앙드레 지드는 『...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21) 마키아벨리(중) 로마사 논고
어느 작품 하나로 유명하게 된 배우가 그 후 다른 작품에서 배역을 꽤 괜찮게 소화했는데도 처음 배역에 워낙 그 배우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바람에 여간해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는 정치 철학에서 마키아벨리에게도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키 아벨리하면 《군주론》만을 떠올린다. 그래서 마키아벨리가 원래 공화주의의 대가였다는 사실도 지금까지 많이 가려져 있는 편이다.《군주론》이 마키아벨리 정치 철학의 전부인...
-
생글기자
반려견은 가족인가 동물인가?
애견인 1000만 시대, 우리는 동물과 직접적인 언어로 소통할 순 없지만 신호를 주고받으며 서로 배려하며 가족이 되어간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 밥 주는 남자’와 같은 애견 프로그램도 흥행에 올라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최근 반려견과 관련된 사건들이 잇따라 논란이 되었다. 사건이 보도된 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선 갑론을박이 계속되었다. “사람을 죽게 했으니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