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학 길잡이 기타

    저출산으로 학생 줄어도 교사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요

    교사는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2007년부터 11년 연속 1위(교육부)를 했다. 인공지능(AI)에 의한 직업대체율을 보면 텔레마케터, 은행원, 공인회계사가 90% 이상으로 높은 반면 심리학자, 교육전문가는 1% 미만으로 매우 낮다(BBC, 2016년 발표). 미래교육의 패러다임과 교사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호는 교육자와 관련된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1) 초등교사초등학교 교사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8~13세)를 대상으로 국립·공립·사립초등학교에서 수업지도, 생활지도 등을 담당한다. 어린 학생들이 토론을 주도하는 가운데 멘토(코치)가 되는 교사, 학생과 눈높이로 소통하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교사, 끊임없이 애정을 표시하는 교사 등 교사의 수평적 패러다임이 지식전달자로서의 수직적 패러다임보다 더욱 강화된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고,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친구들과 의사소통의 주요한 수단이 됐으므로 학생들이 원만하게 친구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방법, 사이버폭력 대처법 등 생활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등교원 2급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교(서울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일부 국립대와 사립대 초등교육과(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를 졸업해야 한다. 이후 교사 임용고사를 통과하면 교사가 된다.최근 초등학교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이 하락하고 있다. 2015년에는 7062명, 2017년에는 6022명, 2019년에는 4032명, 2021년에는 3880~3980명, 2023년에는 3750~3900명 등이다(

  • 진학 길잡이 기타

    '빅데이터'는 쓰임이 다양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요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 세계는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빅데이터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기계산업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ICT산업’ 등 선진국에서는 빅데이터를 접목해 다양한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 관련 법제도를 빠르게 정비하며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호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1)속도·다양성·대용량이 특징인 빅데이터빅데이터란 디지털환경에서 빠른 속도(velocity)로 생성되는 다양한 형태(variety)의 방대한(volume) 정보를 말한다. 빅데이터 발생 과정을 보면 일상에서 하는 말은 음성데이터로, 글은 텍스트데이터로, 자동차 블랙박스의 영상은 영상데이터로 처리되고, 스마트폰이나 일상 기기의 센서를 통해 실시간 인터넷으로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빅데이터는 인간의 행동, 시장의 변화, 특정 산업의 문제점과 해결책 파악에 기반이 되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블루투스 청진기를 통해 환자의 진단 데이터가 자동 업데이트되고, 환자의 위치기반서비스와 수액 및 소변량 모니터링서비스, 낙상·욕창 방지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상태 데이터가 축적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병원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2) 빅데이터와 관련된 일자리는 크게 늘어날 듯‘2017년 데이터산업 현황조사’(한국데이터진흥원)에 따르면 일반산업에서 빅데이터 인력은 현재보다 127.5% 많은 4628명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개발자(36.5%), 빅데이터 분석가(23.9%), 빅데이터 엔지니어[하둡·NoSQL](16.9%), 데

  • 진학 길잡이 기타

    외시·행시·기술고시 등 고위공직자 선발도 바뀌고 있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미래 전망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의 인사시스템까지 바꾸었다. 외교관, 정부 관계자 등 고위공직자의 경우 기존 수출 주도 경제성장에 적합한 인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국격에 적합한 인재로 바뀐 것이다. 이번 호는 미래의 직업과 관련하여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한 시험에 대하여 알아본다.1) 외교관후보자시험2013년부터 외교관후보자시험(옛 외무고시)을 통해 외교관이 된다. 과거 외무고시와 달리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으로 나눈다. ①일반외교는 전략적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외교인력이다. 별도의 학력,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②지역외교는 지역정세 및 해당 지역 언어에 능통한 전문인력이다. ⅰ)중동 ⅱ)아프리카 ⅲ)중남미 ⅳ)러시아·CIS 등으로 구분된다. ③외교전문은 국제 통상 등 외교통상 관련 특정분야에 능통한 전문인력(경제 및 다자외교 분야의 외교전문인력)이다. ②③ 모두 경력요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외교의 경우 외국어검정시험이 기준점수 이상이면 경력요건이 없어도 가능하다.시험은 일반외교와 지역외교/외교전문이 다르다. ①일반외교의 경우 1차는 객관식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 헌법, 영어(검정시험), 제2외국어(검정시험),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2차는 주관식으로 통합논술시험과 전공평가시험(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 3차는 공직관/인성면접과 역량면접이다. ②지역외교/③외교전문의 경우 2019~2020년엔 1차는 일반외교와 동일(단, 외교전문: 제2외국어 제외), 2차는 서류전형(자기소개 및 직무계획서 평가 강화), 3차는 외교심층면접(2단계 면접)이다. 2021년 이후에는 경력채용 방식으로 진

  • 진학 길잡이 기타

    대입 전략 트렌드는 취업관련성…인공지능 분야 성장성 높아

    직업의 세계와 관련지원학과 컨설팅최근 대입전략의 트렌드는 취업 관련성이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를 졸업했을 때 취업이 잘 될 것인가 예측하여 지원대학과 지원학과를 선정하는 것이다. 남학생은 2~3년의 군복무 기간을 포함해서 결정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기반하여 직업의 세계와 그에 관련된 지원학과를 살펴본다.1) 머신트레이너((Machine trainer)가 되고 싶어요MIT Technology Review에서는 미국에서 2018년 MIT 유망직업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재생가능에너지기술자(Renewable-energy technician)’, ‘머신트레이너(Machine trainer)’, ‘AI 엔지니어(AI engineer)’, ‘비디오게임 스트리머(Video-game streamer)’, ‘돌보미(Caregiver)’이다. 이는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노동생산 중심의 일자리를 줄이지만, 새로운 지식 중심의 일자리와 보건노동 관련 일자리는 늘린다는 점을 의미한다. 머신트레이너의 꿈은 6년 후 자신의 직업을 위해 합리적이라고 본다.2) 머신트레이너란 무엇인가‘카카오미니’라는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음악 이름을 말하면 카카오미니는 명령을 음성인식하여 텍스트로, 그리고 기계어로 바꾸어 음악을 찾은 후 음악을 재생해준다. 이때 사용하는 되는 기술 중 일부가 음성인식과 합성,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전문가들의 조정작업을 거쳐 좋은 소프트웨어로 거듭나는데, 머신트레이너가 인공지능을 실제로 훈련시키는 것이다. 구글에서 유튜브의 콘텐츠를 정리하고, 기계학습 기술을 트레인하기 위해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는 사실에서 이 직업의 유망성을 확인할 수 있다.머신트레이너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 진학 길잡이 기타

    대학별 국어·수학 반영비율 꼼꼼히 살펴보세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 문항의 이의신청 모두에 대해 ‘정답 오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특히 국어 문항 31번의 난이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번 호는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를 반영하는 표준점수에 따라 유리한 대학을 알아본다.1) 이의신청 수 참고하면 대입 지원에 도움지난달 26일 평가원은 올해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총 991건에서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개진/취소/중복 등은 제외했고, 107개 문항, 766건을 실제로 심사했으며 전부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특히, 국어, 수학, 생활과윤리, 지구과학에서 이의신청 및 심사건이 많았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19건, 수학(가)형 5건, 수학(나)형 6건, 영어 7건, 사탐 중 생활과윤리 9건, 윤리와사상 7건, 한국지리 1건, 세계지리 3건, 동아시아사 2건, 세계사 6건, 법과정치 2건, 경제 3건, 사회문화 2건, 과탐 중 물리1 2건, 화학1 1건, 생명과학 3건, 지구과학 5건, 물리2 4건, 생명과학2 2건, 지구과학2 6건, 직탐 중 기초제도 1건, 상업경제 1건, 제2외국어/한문 중 중국어1 3건, 일본어1 2건, 아랍어1 1건, 한문1 4건 등이다. 이의신청 및 심사 수는 학생들의 관심도와 지원 정도 및 시험 난이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한 정시 지원 시 좋은 시사점을 준다. 또한 내년 입시 예측에 참고하면 좋다.2) 국어의 표준점수에 따른 유리한 대학대학별로 국어, 수학, 사탐/과탐의 반영 비율과 가산점이 다르다. 특히 올해 국어는 매우 어려워서 국어 표준점수가 지원 전략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과목별 반영 비율에 따른 점수의 손익을 반드시 고려하고 지원대학과 계열을 결정해야 한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성적 꼼꼼히 분석해 대학 지원 전략 다시 세워야

    올해 수능의 결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대입 진학에 많은 혼선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가장 유리한 대학을 미리 선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수시(논술, 면접)를 앞둔 시점에서 어느 대학에 중점을 둘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수준별 정시지원 전략이다. 이번 호는 3가지 수준을 나누어 수준별 정시지원 전략을 설명한다.1) 상위권은 눈치작전 치열할 듯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와 수시의 비율은 20 대 80 정도로 매우 적다. 서울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702명을 모집하고, 고려대(서울)는 0.4% 감소한 613명을, 연세대도 0.4% 줄어든 998명을 선발한다. 반면 서강대는 0.4% 증가한 413명, 한양대(서울)는 1.8% 증가한 1019명을 선발한다. 이처럼 정시인원 모집이 적기 때문에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 학생들은 가군과 나군 중 1개 대학은 합격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좋다. 상위권을 노리고 재수를 택한 재수생들은 전년도의 도전적 지원보다는 금년도는 재수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안정 경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고3들은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올해는 더욱 눈치작전을 펴면서 안정보다는 도전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재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수험생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하여 합격통보를 받은 학교 중 높은 대학에 등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추가 모집이 생기게 된다. 이때 자신보다 우수한 학생이 어느 대학과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끝나면 면접·논술 일정 꼭 챙겨야

    벌써 수능일(11월15일·목)이다. 결전의 순간. 많이 떨리고 초조하겠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고 확신을 주어야 할 때다. 지금까지 지피지기(知彼知己)하였으니, 백전불태(百戰不殆)할 것이다. 이번 호는 수능 당일 주의할 점과 수시 면접 일정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한다.수능 당일 주의할 점1)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리 준비하자11월14일은 수능 예비소집일이다. 수능일에 덜 당황하려면 시험장을 미리 체크하면 좋다. 수험표를 가지고, 선택과목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자신이 시험을 보는 교실과 화장실을 알고 수능일 쉬는 시간에 할 공부 시간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2) 수능 당일 준비물잠이 올 경우 치약으로 이빨을 닦으면 정신이 바짝 든다. 치약, 칫솔도 준비해가자.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안 된다. 스마트폰, 전자사전 등은 집에 두고 아날로그시계만 지참해서 가자(디지털 표시 절대 불가). 만약 디지털 표시 기기를 가져간 경우는 배터리를 분리해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수험장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사프는 지급받는다. 지우개, 수정테이프는 준비해 가도록 하자.3)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하자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치러야 하는 필수다. 만약 보지 않으면 수능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또한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장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한 시간 전에 가서 다시 한번 국어과목의 핵심노트(서브노트)를 일독하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부터는 시험 10분 전에 반드시 입실하면 된다.수능 후 면접 일정수능이 끝나면 다음날부터 수시전형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가 진행된다. 면접은 다양한 방법으로

  • 진학 길잡이 기타

    그룹면접에선 창조적 협력 능력을 보여 줘야 해요

    인간은 동물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없고 하늘을 날지도 못한다. 하지만 동물과 달리 인공지능 등 과학문명을 이뤘다. 이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일하고, 기록하고, 전승하는 인간의 창조적 협력 능력 때문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학과에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면접에서 다양한 협력 상황, 협력 경험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이번 호는 많은 학생이 막막해하는 협력 질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과 관련지어 설명한다.스티븐 코비의 ‘시너지 발생 원칙(창조적 협력의 원칙)’스티븐 코비는 창조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생시킨다고 주장하며 ①시너지의 크기 ②신뢰수준과 시너지 ③차이 존중과 시너지 등 세 가지를 강조한다.①시너지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시너지란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적 에너지를 말한다. 효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나타나는 에너지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시너지는 부분들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각 강점을 활용하며, 각 약점에 대해 서로 보완하는 것에서 나온다. 각각 부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접근해 톱니바퀴처럼 각 약점에 대해 각 강점을 맞물려 대응시키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면접장에서 협력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구성원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토론하며 협력 속에서 문제를 잘 해결했다는 식의 대답은 천편일률적이어서 면접관에게 평범하다. 팀원들 각각의 약점과 강점을 어떤 과정에서 인식했는지, 팀원 한 명 한 명과 어떻게 대화했고, 팀원 전체회의에서 목표에 부합되도록 각자의 강점을 어떻게 결합했는지, 팀원 각자의 약점이 어떻게 전체 목표 완성에 강점으로 작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