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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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교환을 촉진하는 화폐는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죠…전자화폐 시대에도 화폐의 역할은 여전히 존재해요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통신망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마포구·용산구·서대문구·은평구 등 일대 통신이 한동안 먹통이 됐다. 또한 ATM기와 카드결제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이 일대 주민과 직장인들은 인근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를 해야 했다. 신용카드·체크카드·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온 소비자들은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다양한 종류의 화폐이 사건은 ‘화폐’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화폐는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쉽게 해주는 수단이다. 화폐를 매개로 재화가 교환되고 유통되는 경제를 화폐경제라고 부른다. 화폐 경제는 오래전부터 조금씩 발전해왔다. 우리 선조들은 현재의 기준에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개껍질을 화폐로 사용했었고, 커다란 돌과 동물 뼛조각도 마다하지 않았다. 금·은과 같은 여러 귀금속도 화폐 기능을 했다. 당시 사회에서 널리 받아들이는 것들이 거래수단으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분업을 이끈 화폐의 출현그렇다면 화폐는 어떻게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오게 됐을까? 화폐가 출현하기 이전에는 물물교환이 성행했다. 각자가 필요한 것이 있을 경우, 각자가 가진 물건을 일정 비율로 교환했다. 가령, 사과를 가진 이가 배를 가지고 싶고, 배를 가진 이가 사과를 가지고 싶은 경우 서로 합의하면 교환거래가 성립했다. 하지만 욕구의 일치를 찾는 과정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 불편하기도 했다. 매번 큰 물건을 가지고 오가기도 어려웠다. 화폐가 출현하면서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다.화폐가 출현하자, 교환은 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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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문제 아래 지문 (A), (B)는 특정 용어를 설명한다. 바르게 짝지어진 것을 고르시오.(A) 톰슨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48개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매출 증가율은 10.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들은 S&P500 기업의 평균 이익 증가율을 20% 내외로, 매출 증가율은 8% 수준으로 예상했다.(B) 텐센트는 이날 2분기 순이익이 2% 감소한 179억위안(약 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증가한 737억위안(약 12조560억원)이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5% 모자랐다.① (A) 오너 어닝 (B) 어닝 시즌② (A) 어닝 시즌 (B) 오너 어닝③ (A) 어닝 쇼크 (B) 어닝 랠리④ (A) 어닝 쇼크 (B) 어닝 서프라이즈⑤ (A) 어닝 서프라이즈 (B) 어닝 쇼크해설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된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 주가가 상승하고 예상치보다 떨어질 경우 주가는 떨어진다. 이를 각각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라고 한다. (A)의 경우 시장조사 기관들의 예상과 달리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이 더 높은 수준인 어닝 서프라이즈 상태다. (B)의 경우 텐센트의 순이익이 감소했고,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상태다. 정답 ⑤문제 전국은행연합회가 국내 8개 시중은행의 다양한 자금조달비용을 취합 후 가중평균해 산출한 금리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이 금리는 무엇인가?① 콜금리② COFIX 금리③ LIBOR 금리④ 수신금리⑤ 기준금리해설 COFIX 금리란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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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하면서 경제 분야 진로·적성 발견했죠…한경 신문과 생글생글 기사 읽으면 실력 늘어요"
“테샛은 저에게 단순히 한 개의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테샛은 계기였고 디딤돌이었어요. 테샛 덕분에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았어요.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테샛은 저에게 큰 전환점이었습니다.”지난 2월 치러진 52회 테샛 정기시험에서 고교 개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북일고 2학년 노성민 학생(사진)은 고교 테샛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경제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응시한 첫 테샛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시험 당시 1학년이었던 노군은 함께 시험을 본 고교 응시자 중 가장 높은 290점(300점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S급을 거머쥐었다.노군은 고교에 들어간 뒤 교내 소논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제 이슈와 관련한 여러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관련 서적과 정보를 찾던 노군은 경제이론과 시사상식을 갖춰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노군은 경제학이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꾸준히 공부를 한 뒤 실력 평가를 한 번 받아보기 위해 ‘테샛’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샛은 경제이론을 비중있게 다룬다는 점을 알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맨큐의 경제학과 테샛 입문 교재를 통해 이론을 다졌어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이슈를 경제이론과 연결해 생각하고 분석해보면서 사고를 넓힐 수 있었어요.” 노군은 ‘한국경제신문’과 ‘생글생글’을 잘 활용하는 것이 테샛 공부비법이라고 강조했다. 노군은 “고교생들은 대개 시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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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요
문제 다음 중 총수요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① 이자율이 상승하면 총수요도 증가한다.② 총수요는 이자율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③ 총수요의 변동을 가져오는 주요 원인은 소비보다 투자에 있다.④ 화폐의 중립성이 성립한다면 화폐량의 증가가 총수요의 증가를 가져온다.⑤ 한 국가에서 생산한 상품의 총수요는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의 합이다.해설 한 경제체제 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이 구입하고자 하는 재화의 양을 총수요라 한다. 즉 소비(C), 투자(I), 정부지출(G), 순수출(X-M)의 합이다. 총수요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다른 변수보다 안정적이다. 반면 총수요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비보다 낮지만,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변동의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므로 총수요가 변동하는 원인은 소비보다 투자에 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투자가 감소하여 총수요는 줄어든다. 화폐의 중립성이 성립한다면 화폐량의 변동은 총수요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정답 ③문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고, 동시에 지하 암반층으로부터 물을 끌어올려 가공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하자. 이로 인한 생수시장 균형의 변화를 가장 잘 설명한 것은?① 균형가격: 상승 / 균형거래량: 증가② 균형가격: 상승 / 균형거래량: 변화 없음③ 균형가격: 상승 / 균형거래량: 알 수 없음④ 균형가격: 변화 없음 / 균형거래량: 증가⑤ 균형가격: 알 수 없음 / 균형거래량: 증가해설 수요의 변화는 소득수준, 다른 재화의 가격, 광고, 인구수, 소비자의 선호 등의 변화로 수요곡선의 자체가 이동함을 뜻한다. 공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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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테샛…북일고 1학년 노성민 '빛났다'…고교 개인 부분에서 1등 '대상' 차지
노성민 학생(북일고 1년)이 제52회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점 차이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연합동아리 ‘Econ아카데미’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테샛관리위원회는 최근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출력할 수 있다.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노성민 학생은 300점 만점에 290점을 받았다. 2등인 최우수상은 하나고 2학년인 김지우, 송림고 3학년인 최형석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두 학생은 노성민 학생보다 1점이 적은 289점을 받았다. 우수상이 주어지는 3등에는 이종민(김천고 2년) 이현민(강원고 2년) 김민우(하나고 2년) 이민재(충암고 2년) 오현석(중동고 2년) 이동우(한영외고 2년) 김원준(유신고 1년) 학생이 올랐다. 1급 이상자에게 주어지는 우수장려상은 김태령(한영외고 2년) 외 153명에게, 2급 이상자에게 주어지는 장려상은 황연주(한영외고) 외 155명에게 돌아갔다.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오현석(중동고 2년) 김원준(유신고 1년) 우현철(영동고 2년) 이유진(태원고 2년) 은혁(중앙고 2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Econ아카데미’팀이 평균 272.6점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동아리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명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린다. 최우수상팀은 이동우, 김태령, 강지호, 황예지, 문송 학생으로 이뤄진 연합동아리 H&H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 성공경제(오현석, 이지원, 권상욱, 김지수, 이지민), 경제탐구캠프(송채미, 최지민, 박기량, 박준일, 김신재), Plan A&B(위대훈, 최병윤, 천상원, 이민섭, 김민주), 케인지안2019(이정헌, 송홍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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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문제 다음 보기 중 사람들이 담배 소비를 줄이도록 할 때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유인책은 무엇인가?① 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경우② 금연캠페인에 대한 예산을 축소할 경우③ 폐질환 전문 병원에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④ 금연 보조 도구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경우⑤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여 담배 가격을 상승시킬 경우해설 담배 가격이 상승하면 담배에 대한 소비는 감소한다. 금연 보조 도구는 담배와 대체재 관계에 있다. 세금으로 인해 금연 보조 도구의 가격이 상승하면 대체관계에 있는 담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흡연으로 인한 비용 중 하나는 건강 악화이다. 폐질환 전문 병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가는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용 및 사망 확률을 감소시키므로 흡연에 대한 유인을 오히려 증가시킨다. 정부·지방자치단체가 금연캠페인에 대한 예산을 축소시키면 흡연자에 대한 금연캠페인 활동이 줄어들게 되므로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정답 ⑤문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옳지 않은 것은?남미 최대의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에 꼽히는 수모를 겪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로 산정한 베네수엘라의 고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4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원유 가격이 곤두박질친 가운데 물가는 치솟았기 때문이다. (중략)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98.3%의 물가상승률과 6.8%의 실업률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152%에 달하는 초인플레이션과 7.7%의 실업률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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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3회 테샛 정기시험 3월23일에…14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제53회 테샛(TESAT) 정기시험이 3월 23일 치러진다. 지난 2월 52회 시험이 치러진 지 한 달여 만에 열리는 정기시험이다.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기에 학생들이 정기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마련해달라는 제안이 많은 데 따른 3월 시험이다.이번 시험에서 주니어테샛과 경제 동아리가 참여하는 단체전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정기시험이기 때문에 고사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될 예정이다.테샛에 도전하는 고교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은 시사 부문이다. 경제이론과 추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시사경제경영 문제에서 실패해 1급이나 S급을 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테샛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테샛 홈페이지에 실리는 용어 해설과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 22면에 실리는 ‘경제·금융 상식 퀴즈’ 면을 매주 빼놓지 않고 풀어보고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매주 수요일자 한국경제신문 오피니언면에 실리는 ‘테샛 문제 풀이’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경경제교육연구소가 발행하는 용어풀이집을 구해서 자투리 시간에 공부해보는 것도 시사 지식을 키울 수 있는 길이다.고교생 응시자들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고교생들은 일반인에 비해 한국경제신문을 볼 시간적 여유가 적은 탓에 시사 경제 금융 지식 영역의 점수가 낮게 나온다. 고교생들은 학교에서 경제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이론을 충분히 접하기 때문에 시사 영역을 제외한 부문에서 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시사 영역에서 두 문제 정도를 더 맞지 못해 희망하는 등급을 놓치는 학생이 적지 않다. 53회 테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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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제한하는 규제가 많을수록 기득권의 지대추구로 사회적 후생이 줄어요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9세기 영국에서 증기 자동차가 나왔다. 영국 의회는 1865년 ‘적기조례법(Red Flag Act)’이라는 법을 제정하였다. 자동차가 마차보다 느리게 다니도록 한 규제 법률이었다. 마차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착한(?) 명분이 작용했다. 요즘 자동차에 비해 성능이 형편없지만, 당시만 해도 증기자동차는 ‘꿈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시속 30마일, 즉 시속 48㎞였다.하지만 적기조례법에 따라 운전자는 교외에서 시속 4마일, 시내에서 2마일로 달려야 했다. 속도 제한을 위해 기수 한 명이 마차를 타고 자동차 앞에서 달리도록 했다. 기수가 낮에는 붉은 깃발로, 밤에는 붉은 등을 흔들며 속도를 조절했다. 명분은 있었다. 과속에 따른 사고 방지였다. ‘적기조례’ 규제법은 영국 자동차산업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가했다. 결국 영국의 자동차산업은 프랑스, 독일, 미국 등 후발국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의회·관료·이익집단의 지대추구영국 자동차산업의 몰락은 공공선택이론이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공공선택이론의 창시자인 미국 경제학자(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뷰캐넌은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하였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가·관료들 또한 자기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규제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기의 권한을 넓혀 이익을 보는 데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적기조례가 만들어진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의회 의원 중 상당수가 마차산업과 연관돼 있었고 마차업자들은 규제가 필요했다.공공선택이론에서는 이를 기득권의 ‘지대추구’로 분석한다. 지대추구란 기득권의 울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