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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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첫 투표를 하며 느낀 몇 가지 궁금증
나는 만 18세 유권자다. 생애 첫 투표를 했다. 어른들께서 ‘학생이 무슨 정치냐. 너는 세상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학생의 짧은 생각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한 뒤 정치를 잘 모르는 평범한 학생으로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첫째, 국회의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분명히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주 소통하려 노력하겠지만, 평범한 국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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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코로나 틈타 안면인식 추적까지…'21세기 빅브러더' 등장
1929년 시작된 세계 대공황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스주의의 등장을 불러왔다. 당시 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정부 지출을 늘렸고, 민간 경제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이른바 ‘큰 정부’다. 큰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공황을 극복한 뒤 1970년대까지 주류를 이뤘다. 1980~1990년대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던 큰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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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되새겨보자
공화국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왕이 없는 나라를 공화국이라고도 하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를 공화국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바이마르, 남아프리카, 도미니카 등을 포함해 세계의 많은 국가가 공화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혹시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이 탄생한 나라가 어느 국가일까? 바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다. 청나라 시절 중국은 아편전쟁과 청일전쟁 등에서 잇따라 패전을 거듭하며 힘을 읽고 서양세력의 꼭두각시가 됐다. 그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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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로나 사태의 근원은 마음속의 방심
이제 우리나라의 중요한 사건인 총선이 끝났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미국 정찰기가 격추된 날짜이기도 하다. 1969년 4월 15일 미 정찰기가 소련을 거쳐 북한을 정찰하다 북한의 전투기에게 걸려 격추됐다. 정찰기에 있던 미국인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미국은 당연히 화가 났지만 정찰하다가 일어난 사고였고 정부가 베트남에 집중하던 때라 흐지부지됐다. 북한의 준비력을 간과한 것이 화근이었다. 비슷한 일은 약 400년 전에도 일어났다. 누르하치는 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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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 '봉쇄 해제' 시위 확산…"여기는 북한이 아니다"는 구호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주도인 해리스버그의 의사당 앞에서 지난 20일 시민들이 ‘여기는 미국이다. 북한이 아니다’는 피켓을 들고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통행 제한 등 봉쇄정책을 펴자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폐쇄 사회인 북한과 달리 미국은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국가임을 대비시켜 정부의 봉쇄정책을 비판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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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상대를 설득하는 세 가지 방법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2년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주요 과목을 비롯해 다양한 교과목을 배운다. 학생들은 정기고사와 수행평가를 통해 해당 교과목의 성취도를 평가받고 그 성적에 따라 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따라서 희망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서 사회에 진출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문제를 잘 푸는지 못 푸는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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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코로나19에 재난지원금 푼다는데…경기 부양시킬까, 국가 빚만 늘릴까
안녕하세요? 오늘 제목은 ‘줄줄이 풀리는 돈들… 그 결말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돈이 엄청나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7조원,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기본소득 약 2조원, 소비쿠폰 2조8000억원 등이 있고요. 기업들에 대해서 중소·중견기업 58조원, 회사채 시장 등에 31조원 등 그것 역시 종류와 액수가 무척 많습니다. 지원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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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사재기 사라진 마스크…가격도 1000원대로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품귀 대란’을 빚었던 마스크가 다시 시중에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마스크 ‘매진’ 대신 ‘판매 중’을 써 붙인 약국이 늘고 있고 온라인뿐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졌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사재기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