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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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봄이 오기를
휑하던 나무에도 어느새 꽃봉오리가 피어나고, 휘날리는 꽃잎들은 우리의 발걸음도 멈추게 한다. 평소라면 여느 때처럼 삼삼오오 모여 웃음소리가 가득할 공원도 이제는 적막함만 감돌고 있으니 아쉬움만 늘어갈 뿐이다.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진 공원을 보고 있으면 추위 끝자락에 붙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던 예년 봄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따스한 햇볕과 한 줄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 속에서 눈을 뜨는 작은 생명까지. 아무것도 변한 건 없어 보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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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지구촌 기후변화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야
스위스 다보스는 눈 내린 산맥의 절경과 더불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만의 저서 《마의 산》의 무대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게다가 다보스에서는 매년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개최되는데 이 포럼은 유엔 연간 행사의 맨 앞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이외에도 각국의 저명한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 돼왔다. 올해 포럼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목한 논제는 ‘기후변화’였다. 사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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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국 화폐보다 달러 쓰는 캄보디아…연 7% 성장
‘First They Killed My Father’라는 영화는 2017년 9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로, 앤절리나 졸리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고, 한국의 넷플릭스에서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제목으로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로웅 웅이라는 캄보디아 사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①킬링필드에서 아세안 기대주로 영화배우인 졸리는 2001년 영화 ‘툼레이더&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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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다른 사람과 같이 나눠 쓰는 건 싫다" 코로나 사태로 추락하는 공유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유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각국이 이동을 제한하고 해외여행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당장 에어비앤비 등 숙박공유업체 이용률이 뚝 떨어지고 있다. 사무실을 나눠 쓰는 공유오피스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대’가 가더라도 공유경제가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택과 사무실, 자동차 등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것이 ‘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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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공감과 절제로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이후 우리 사회의 많은 모습이 바뀌었다.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려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노력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얼마 전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위해 퇴근 후 자기계발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문화가 사라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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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경제지표마다 온통 '최악'…악순환의 덫에 빠진 경제
[사설] 숫자 보기조차 두려운 실물 위축, 규제혁파 외에 대안 없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1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감소했다. 3월만 해도 -0.2%로 현상 유지는 했으나 ‘코로나 쇼크’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수요 감소를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할지 걱정이다. 어제 발표된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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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대리 줄서기 사업은 허용되어야 할까?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해 또는 유명한 강사의 수업을 듣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한 번의 기회에 도전하는 정직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대리 줄서기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작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에서는 차량국에서 면허증 발급 등을 받기 위해 업체나 개인 등이 수수료를 받고 대리 예약이나 줄서는 것을 막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원 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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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나는 누구일까'를 돌아보게 한『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이 지은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찾아주는 책이다. 처음 읽을 때는 청소년들이 흔히 생각하는 꿈, 미래, 진로, 적성과 흥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연한 이야기의 책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글이 작성된 방식도 문어체가 아닌 대화체이기에 거부감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