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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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소득은 정당하며 도덕적이다
국민 MC 유재석의 TV프로그램 출연료가 회당 1500만원에서 25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선수는 5년간 연봉 110억원의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2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우리는 종종 특정 유명인들의 소득액 규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누군가는 대단하다며 부러워하고, 누군가는 지나치게 많이 받는 게 아니냐며 배 아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같은 고소득자를 무작정 부러워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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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spect'는 '보다'라는 뜻을 포함하죠
All her life, Mrs. Foster had had an almost pathological fear of missing a train, a plane, a boat, or even a theatre curtain. In other respects, she was not a particularly nervous woman, but the mere thought of being late on occasions like these w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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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블랙홀 운명 밝혀 노벨물리학상 수상한 펜로즈, 우주 시공간의 전체 기하학적 구조에서 파악
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로저 펜로즈는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펜로즈의 삼각형'<그림1>으로 알려진 비현실적인 도형을 디자인했다. 이 도형들은 상대론을 그림에 담고자 했던 화가 에셔(Escher)와의 교감을 통해 발전해갔다. 펜로즈의 삼각형과 에셔의 판화 '폭포(Waterfall)'<그림2>는 부분을 보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전체를 보면 구현이 불가능하다. 펜로즈는 이런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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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로나 블루'는 어떻게 극복할까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런 상황에서 ‘과연 코로나는 목숨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만의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자영업자의 위기와 정상적이지 못한 일상생활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와 함께 이런 증상이 더욱 심화되어 우울감 뿐만이 아닌 분노가 나타나는 ‘코로나 레드&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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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달다' 자리 넘보는 '주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1775년 미국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헨리가 한 말이다. 그의 이 한마디는 이후 전 세계인의 가슴에 새겨져 자유의 가치를 일깨우는 명언이 됐다. 잘 알려진 이 문장에서 서술어로 쓰인 ‘달라’는 특이한 동사다. 기본형이 ‘달다’인데 의외로 낯설다. 더구나 이 말은 문장에서 ‘달라, 다오’ 딱 두 가지로만 활용한다. 어미의 활용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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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디지털 미니멀리즘' 실현으로 삶의 균형을 찾자
요즘 방송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는 전문가가 의뢰자의 집을 방문해 집안에 산적해 있는 군더더기들을 덜어내 주고 신박하게 살림 정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해본 사람들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후에 공개되는 공간의 극적 반전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욕심을 버리고 비워냄으로써 얻어진 여유로움을 통해 최소한의 소유가 주는 아름다움을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 비워야만 보이는 것들은 절제하는 용기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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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의약 산업의 미래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와 팰러앨토에 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회사 네르바나시스템즈의 창업자인 네이빈 라오는 “인공지능 기술은 컴퓨터가 ‘신경전달물질(뉴런)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과 똑같이 학습하고, 스스로 계발해 알파고같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몇몇 학자들은 아직 기계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고 지배한다는 건 환상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다양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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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고등교육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조성을 줄여야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다들 네 적이야.” 선생님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예비 중1, 고1에게 이렇게 말한다. 현재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대한민국의 학생들 중 저 말을 들어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이제 중학교 졸업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나는 궁금증이 들었다. 분명 나도 저런 말을 듣고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내 중학교 생활은 적이 아닌 재밌는 친구들과 함께해 행복했고 학교의 분위기는 어른들이 말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