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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터지지 않게 하려면 식초·소금 화학반응 활용을

    기차 여행, 부활절, 냉면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답은 삶은 달걀이다. 우유와 더불어 완전식품으로 불려온 달걀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왔다. 계란을 삶을 때 소금 간을 적당히 하거나 노른자가 살짝 덜 익게 만들어서 굽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삶은 계란이 ‘구운 계란’이란 항목으로 분류돼 팔리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취향에 맞도록 달걀을 삶는 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

  • 대입전략

    삼성전자 510명·하이닉스 100명 등 총 690명…의·약학 계열 이어 자연계 최상위학과 발돋움

    최근 정부는 대학의 첨단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는 등 첨단산업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학과 등 대기업 취업연계 계약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장학금과 해당 기업 취업 보장 등 혜택이 커 수험생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 입시를 분석해본다.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는 입학 후 일정 학점 유지 및 관련 시험 합격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장학금과 해당 기업 취업 등이 보장되는 특성화 학과를 일컫는...

  • 대학 생글이 통신

    생기부, 큰 그림 설계하고 디테일로 채우세요

    생활기록부는 3년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으려면 스스로 그림을 설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까지 가고자 하는지, 그 과정에서 내가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인생을 설계하는 데도 중요한 일입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그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선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당연히 주제 및 활동의 깊이와 구체성도 ...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다른 영역의 문제 대입해 대상의 문제점 찾아보자

    비판하기를 세분화해 다뤄보는 시간, 오늘은 세 번째로 ‘유추를 적용해 문제를 추론’하는 유형입니다. 기본적으로 비판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유이며, 수험생들은 기준 제시문을 정확히 읽고 대상 제시문의 옳고 그름을 가린 뒤 이유를 논리적으로 쓰면 됩니다. 즉 비판의 ‘답’(예를 들면 부당하다, 한계가 있다, 타당하다 등)과 그 ‘근거’를 여러 측면에서 논술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 숫자로 읽는 세상

    '푸틴의 길' 걷는 에르도안 경제 파탄 우려에 리라화 곤두박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포퓰리즘 경제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화당 터키 리라화 환율은 20리라까지 치솟았다. 터키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더욱 복잡해졌다. 친...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사각지대에서 건져올린 '알(R)'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를 필수적 개념으로 떠올랐다. CSR은 이윤 추구 활동을 넘어 기업이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윤리적 책임의식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마다 앞다퉈 CSR 경영을 펼치다 보니 자연스레 관련 보도도 늘어났다. 영문자 R을 ‘아르’로 적을 근거 없어 &ldquo...

  • 테샛 공부합시다

    합리적인 지출 관리로 나라 살림 살펴야

    직장인들은 소득세, 주민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을 제외하고 월급을 받습니다. 바로 세금과 4대 보험이죠. 세금은 국가에서 법으로 정해져 있어 납세 의무가 있습니다. 개인으로서는 당장 줄일 수 없는 고정 지출입니다. 국가로 범위를 넓히면, 나라 살림을 맡은 정부도 이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법으로 정한 정부의 지출 정부도 지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적자가 발생해 빚을 내거나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빚을 내는 건 국가 신용등급...

  • 생글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 '과학'과 '과학의 한계' 동시에 봐야

    일본 정부가 올해 예정대로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냉각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정화시설(ALPS)을 거치면 대부분의 방사능 물질이 걸러지며, 남아 있는 삼중수소도 바닷물에 희석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1000개에 달하는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이미 ALPS 처리 과정을 거쳤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 정부의 해양 방출 계획은 기술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