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합리성을 먹고 자라는 '경제학'… 위기를 겪으면서 더 단단해진다

    경제학에 대한 냉소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영미 대학에서 거시경제학 강의는 시간낭비였을 뿐이다.” “로버트 배로(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경제성장론의 대가)는 정말로 바보 같은 주장만을 할 뿐이다.” 1~2년 전만 해도 이런 주장을 하면 경제학을 제대로 모르고 대가들을 비난하기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 쉬웠다. 하지만 위의 비판들은 놀랍게도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브래드 드롱 UC버클리대 교수 등 일류 경제학자가 쏟아낸 ...

  • 커버스토리

    경제적 사고력 평가하는 '테샛'… 세상을 이해하는 안목 갖춰야

    경제적 논리와 사고는 대부분의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많은 일들이 돈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원은 유한하다'는 명제에서부터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냐,어떻게 최대 효용을 달성할 수 있느냐,최적의 생산량을 어떻게 달성하느냐 등의 문제들이 모두 경제가 다루는 일이다. 정부 정책이나 기업들의 전략,가계의 소비 등에서도 경제적인 분석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

  • 경제 기타

    日 중의원 해산… 54년간 이어진 '자민당 시대' 막내리나

    107년만에 '한여름 선거전'… 아소 다로 총리 “경제 살릴 것” 일본 자민당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인가. 일본의 하원격인 중의원 해산 이후 일본 정가가 40일간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일본 정가를 주도하던 자민당이 정권을 내주고 야당인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는 21일 중의원을 해산하고,다음달 18일 선거 공고를 낸 뒤 30일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의 여야 정...

  • 과학 기타

    인류가 달에 첫발 내디딘 지 40년… “달 정복 역사는 계속된다”

    세계각국 탐사 경쟁 다시 불붙어… '달 착륙 음모설' 나돌기도 지난 20일은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9년 7월 20일 오후 8시17분 43초(국제표준시간),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호가 달 표면에 내려앉은 것. 미국인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달 착륙선 이글호를 달 표면에 착륙시킨 뒤 휴스턴의 관제센터에 '휴스턴,여기는 고요의 기지. 이글 착륙했다'라는 첫 송신을 내보냈다. 그는 '...

  • 경제 기타

    흉악범 용의자 신상공개 법안 타당한가요

    찬 “반인륜적 흉악범의 인권까지 보호해야 하나요” 반 “헌법의 원칙 훼손하고 인권 기준 후퇴시킬 것” 흉악범죄 용의자의 얼굴과 이름,나이를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들의 신상공개 문제를 둘러싼 법리 공방이 뜨겁다. '흉악범이라 하더라도 피의자 인권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의 안전과 알 권리를 위해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 경제 기타

    잠자고 있던 내 안의 리더십을 일깨우다

    ▶ 성균관대 리더십 캠프를 다녀와서… 7월12일 이른 아침부터 바지 끝을 적시는 호우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 홀에는 전국 각지의 고교생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물기를 털며 우산을 접고 들어간 새천년 홀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도우미들이 웃으며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리더십 캠프 등록을 확인하는 곳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전국 각 학교의 학생회장,반장들이 줄을 서 있었다. 등록을 마친 후 이름표를 목에 걸고 펜과...

  • 경제 기타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대전의 새 자랑거리로…

    대전의 자랑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대전광역시는 환경 보호와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무인 단말기를 이용,시민들이 누구나 자전거를 손쉽게 빌려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시민 공용자전거(일명 '타슈~') 무인대여 시스템 시연회를 가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는 지난 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

  • 학습 길잡이 기타

    공초 오상순의 '담배 180개비'

    1920년대 초 동인지 <폐허>를 통해 문단에 허무주의 시를 소개한 공초 오상순은 특히 평생을 무소유의 삶으로 일관해 문인들의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런 그가 살면서 단 한 가지 욕심(?) 낸 것은 바로 담배였다. 하루에 보통 아홉 갑을 태웠다는 그는 심지어 결혼식 주례를 보면서조차 담뱃불을 끄지 않았다고 한다. 오상순이 하루에 피운 담배 아홉 갑은 낱개로 치면 무려 '180개비'에 해당한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이 '개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