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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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AI가 바꿀 일자리, 대변혁은 불가피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공지능(AI)이 향후 2년 내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세계 노동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자 경고다.AI가 변화시킬 미래 일자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고,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이 급증한 점을 근거로 든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사람들은 더 의미 있고 창조적인 일을 추구할 여력이 생겼고, 이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얘기다.반면 미래를 부정적으로 관측하는 사람들은 과거 산업혁명이 많은 직업의 소멸을 초래했듯이, AI도 육체노동직뿐 아니라 변호사, 판사, 교사 및 기타 사무직과 같은 전문적 직업까지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AI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더라도 광범위하게 사라질 기존 일자리 수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AI가 바꿀 미래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든 역사적인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는 논란이 없는 것 같다. 기술 발전이 나날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 사회 구성원은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청소년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이런 물음들에 대해 얘기해보는 기회가 인식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전아린 생글기자(용인외대부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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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몰고 온 일자리의 변화
주니어 생글생글 제108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인공지능(AI)과 직업의 변화다. 현재 국내 일자리의 12%인 341만 개가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다. 의사, 변호사, 펀드매니저,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이 AI의 등장으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기술 발달로 사라지는 직업도 있겠지만,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오픈AI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AI산업의 거물로 떠오른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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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기타
AI가 몰고 온 일자리 변화
주니어 생글생글 제108호 커버 스토리 주제는 인공지능(AI)과 직업의 변화입니다. AI가 여러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 펀드 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이 AI의 등장으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기술 발달로 사라지는 직업도 있지만,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오픈AI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AI 산업의 거물로 떠오른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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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한은 "AI가 일자리 341만 개 대체"…규제 필요할까
가속도가 붙은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한국은행이 의미 있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AI와 노동시장 변화”라는 제목 그대로 최근 급성장해온 AI가 일자리에 어떤 변수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이냐다. 직업별 AI 노출지수로 분석한 결과 보수적으로 봐도 국내 일자리 중 341만 개(12%)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 의사, 화공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금속 재료 기술자, 기관사, 회계사, 자산운용가가 대표적이다. 고학력·고소득 근로자일수록 쉽게 AI로 대체된다는 대목이 놀랍지만 한편으로는 수긍도 된다. 이런 종류의 예측이나 분석이 나오면 으레 뒤따르는 것이 신기술 규제론이다. AI 기술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 주장은 이미 나온다. 기존 일자리 소멸 우려가 동반된다. 고용안정을 위한 AI 규제론은 논리적인가, 설득력은 있나.[찬성] 특정 그룹 단기 실업 급증은 사회적 부담…윤리 문제 등 파장 살피며 속도 조절을새로운 기술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학계에서는 ‘displacement effect(전위효과)’라는 이론도 나와 있다. 대체되는 일자리에는 생업으로 종사해온 수많은 사람이 있다. 모든 직업은 ‘사회적 소속’이다. 이들은 학생 시기와 직업 준비기, 일자리를 택한 뒤에도 수련기를 거치며 공인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현실적으로 한 개인의 삶과 가정을 책임지는 생활자다. 이들이 준비할 기간도 없이 기존 일자리에서 갑자기,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다면 그 충격은 어떠하겠나. 실업이 단기적으로 급증하면 사회적 손실도 만만찮다. 사회적 비용은 국가 혹은 재정의 부담 증가를 의미한다. 고용보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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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첨단 로봇은 필연적…일자리 등 논쟁도 커질듯
초창기 로봇들은 운반이나 부품 조립과 같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 주었습니다.<중략>향후에 기술 발전에 따른 로봇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는 보다 많은 시간적 여유와 삶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학년도 9월 국어 모의평가 3~5번 지문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 로봇 관련 지문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2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37번 지문도 서비스용 로봇과 관련한 내용이 나왔죠. 로봇에 대한 보다 깊은 내용이 수능 지문으로 출제되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습니다. 수능에 로봇 지문이 나온다면 크게 로봇의 기술에 대한 설명이나 로봇을 둘러싼 일자리 논쟁 등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가 세상에 등장한 건 2000년입니다. 일본 혼다가 발표한 ‘아시모’였죠. 한국도 이에 질세라 KAIST가 2004년 ‘휴보’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로봇이 우리 삶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부풀었지만 그 이후 18년이 지났습니다. 큰 변화는 없는 듯했죠.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우선 로봇이 어떻게 나뉘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뉩니다. 산업용 로봇은 다시 기존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으로 나뉘어요. 기존 산업용 로봇은 분리된 위치에서 한정된 역할을 합니다. 과자를 상자에 담는 로봇을 떠올리면 됩니다. 협동 로봇은 인간과 함께 일하는 산업용 로봇입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중심이라면 협동 로봇은 의료, 서비스 영역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지죠. 산업용 로봇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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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경제 시대 경쟁우위 핵심자산은 '브레인'…인적자원 수요·공급에 관한 구조적 문제 점검해야
제조업 시대의 핵심은 대규모 생산이었다. 공장이 좋은 일자리와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장소였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오늘날, 제품 생산에는 가치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좋은 일자리와 월급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 그리고 기술에서 창출된다. 연구와 인적 자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다.많은 정책적 관심이 단기적인 이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 분기의 경제 상황, 이달의 고용지표 등이 그것이다. 단기적 이슈는 긴급하지만, 장기적 문제에 비해 중요성이 낮다. 장기적 이슈야말로 사람들의 생활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래에 대한 구조적인 과소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로 대표되는 지식 전파가 대표적이다. 생산적인 비판을 위해서는 지식 전파의 본질적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 지식 전파는 활발해질수록 발생하는 이득의 일부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조자가 아닌 다른 주체에게 흘러들어간다.애플의 아이패드는 출시 당시 성공 여부에 대한 위험 부담을 안고 있었다. 2010년 1월 앨 고어를 비롯한 여론 주도층 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공개했을 때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덩치 큰 아이폰인데 전화 기능이 없다고 놀려대기까지 했다. 하지만 출시 직후 세계적인 호응을 받았고, 경쟁사들은 즉각 아이패드 변형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본질적으로 경쟁사들은 애플이 짊어진 위험 부담에 따른 정보로 이득을 본 셈이다. 문제는 다른 경쟁사들이 가져가는 이득이 커질수록 아이디어 창조자들은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낼 유인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정부가 혁신가들에게 충분한 보조금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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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0.5%P 하락 땐, 일자리 몇 개 줄어들까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가난한 근로자는 국가가 정체 상태일 때 비참해진다”고 썼다. 국민 복지를 증진하려면 나라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요즘 들려오는 뉴스는 우리의 기분을 우울하게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5%로 낮췄다.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낮아지면 나라 경제, 그리고 국민 삶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GDP 증가는 생활 수준 향상 의미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의 증가율을 뜻한다. GDP는 한 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합산한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력과 국민 생활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의 지표, ‘황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이며, 이는 곧 국민의 소비(지출)와 소득(분배) 수준의 향상(삼면등가의 법칙:생산=분배=지출)을 의미한다.GDP는 명목 GDP와 실질 GDP로 구분한다. 실질 GDP는 명목 GDP에서 물가 상승분을 뺀 것이다. 2021년 한국의 명목 GDP(2057조4478억원)는 전년보다 124조2000억원 늘었는데, 실질 GDP(1910조7450억원)는 73조8000억원밖에 늘지 않았다. 약 50조원은 실제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물가가 올라 금액만 커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제성장률은 실질 GDP의 증가율이다.GDP가 늘어난 결과치가 아니라 향후 경제성장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지표로 잠재성장률이란 것이 있다.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등 한 나라의 생산 요소를 모두 활용해 물가 상승 압력을 일으키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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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정부가 전국민을 공무원으로 고용하면 실업이 없어질까요?
국민 모두가 일자리를 갖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정부가 일자리가 없는 모든 사람을 공무원으로 뽑으면 됩니다. “공무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요”라고 묻지는 마세요. 일자리가 없는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착한 사업’인데, “공무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할 일이 그렇게 많으냐”고 묻는 것은 실례죠. 할 일이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겠지요.자, 여러분이 대통령이라고 해봅시다. 여러분은 실업자가 한 명도 없는 세상을 꿈꾼다고 합시다. 그래서 민간에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수많은 사람에게 공공 근로를 하게 합니다. 일당과 월급을 정부가 줍니다. 공공 근로로 어떤 일을 시키면 좋을까요? 전국 일정한 장소에 실업자를 출근시킨 뒤 하루 동안 할 일을 일러줍니다. “여러분이 특별히 할 일은 없습니다. 저기에 있는 공터의 땅을 오늘 파면 됩니다. 너무 열심히 파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자리를 갖고 소득을 얻는 게 중요하지 땅 파는 일은 적당히 해도 됩니다.”일자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고마워합니다. 일도 간단합니다. 8시간 동안 사람들은 쉬면서 땅을 팝니다.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이들은 퇴근합니다. “내일도 같은 시간에 출근하세요.” 사람들은 흩어집니다. 다음날. 사람이 모였습니다. 작업지시자가 전국 작업장에 동일한 명령을 내립니다. “오늘 할 일은 다시 땅을 묻는 겁니다. 그렇게만 하세요.” 이렇게 한 달이 지나서 사람들은 월급을 받습니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렇게 쉬운 일자리 대열에 합류합니다. 직장에서 눈치 보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땅 파고 땅 묻는 간단한 일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