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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2.2% → 1.8%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지난 9월에 제시한 2.2%와 비교해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세계 경제가 2024년부터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때까지도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22일 한국 및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담긴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주요 국제기구 가운데 한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제시한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법에 정해진 초·중등 교육교부금, 대학 지원으로도 써야 하나

    정부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에도 배분해주겠다고 나섰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초·중·고 교육을 담당하는 각 지방교육청 예산으로 중앙정부가 보내주는 것이다. 교육교부금법에 따르면, 내국세의 20.79%를 기계적으로 교육청에 배정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학생들이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와중에 교육교부금은 절대 규모가 오히려 급증한다는 것이다. 세율 조정으로 과도한 교부금을 바로잡는 방식이 아니라, 여유...

  • 대학 생글이 통신

    서류 기반 면접,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

    새내기로 학교에 입학한 게 얼마 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새로운 새내기가 될 친구들의 면접이 다가옵니다. 다들 간절한 마음으로 면접을 기다리는 만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도 클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서류 기반 면접은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어 더 머리를 아프게 하죠. 제 경험을 토대로 소소한 팁을 전하려고 합니다. # 독서 기록 꼼꼼하게 확인하기 독서는 여러분이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보여주는 깊이 있는 탐구 활동...

  • 과학과 놀자

    탈출 속도가 빛의 속도가 되는 우주공간 경계선

    최근 역주행하고 있는 노래가 있다.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가수의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가사와 음률이 좋아서 인상에 남았다. 반 아이들과 종업식 날 함께 들을 계획도 세웠다. 가사 중 몇 줄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노래는 헤어짐을 위로하는 내용인데, 생소한 단어들이 보인다.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과 같이 말이다. 사실 이 곡을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른 가수 윤하는 이전부터...

  • 생글기자

    꿀벌 실종 사건, 식량위기 경고음이다

    올초 양봉 농가에서 꿀벌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추는 일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78억 마리에 이르는 꿀벌이 폐사한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 초 이런 현상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꿀벌이 집단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군집붕괴현상’이라고 한다.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아 벌집에 남아 있던 여왕벌과 애벌레가 떼로 죽는 현상이다. 꿀벌 군집붕괴현상은 생태계...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골디락스 경제

    [문제] 아래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알맞은 용어는? ● 곰들이 끓여주는 수프 ● 영국 전래동화 주인공 소녀 ● 물가가 안정적인 가운데 성장도 양호한 경제 ① 긱 경제 ② 블록 경제 ③ 토큰 경제 ④ 필립스 경제 ⑤ 골디락스 경제 [해설] 골디락스 경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

  • 테샛 공부합시다

    기업은 록인 효과 통해 시장을 선점하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영환경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창고형 할인점은 많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불확실성의 시기에 트레이더스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유료 멤버십 도입하는 이유는? 최근 트레이더스는 이마트를 빼고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죠....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가뭄·돌림병 등 전례 없는 자연재앙 발생…경신대기근으로 100만명이 아사 추정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까지 무려 50년 가까이 처참한 살육 현장을 겪은 조선 백성들은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양 난을 겪으면서 많은 농토가 유실되고, 노동력도 부족했던 경술년(1670년)과 신해년(1671년)에는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경신대기근’이 일어났다. 일부에서는 인구의 4분의 1인 무려 100만 명의 아사자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경신대기근은 세계적 소빙기 현상과 관련된 기후변화의 산물이란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