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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유대관계·전문성 높을수록 SNS 혜택 많이 받아

    2015년 4월, 히말라야산맥을 만든 단층선에서 리히터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했다. 무려 225㎞나 떨어진 에베레스트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만큼 강력했다. 수십만 명이 집을 잃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생존자들의 소식은 빠르게 전달됐다. 페이스북의 ‘세이프티 체크’ 기능이 안전을 묻는 알림을 보냈고, 1억5000만 명의 사람이 무사함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SNS의 두 얼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

  • 대학 생글이 통신

    내신과 모의고사, 균형잡힌 준비가 필요해요

    고등학생은 두 가지 유형의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내신과 모의고사죠. 두 시험 간 공부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당장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으니 내신은 중간고사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모의고사와 중간고사 준비의 비율을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시 준비생일수록 모의고사 집중도를 조금 더 높여야 합니다. 다만, 1학년이라면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수능 감을 잡기...

  • 사진으로 보는 세상

    경매 나온 티라노사우루스 화석…81억원에 팔려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 경매회사 콜러가 진행한 경매에 6700만 년 전 생존했던 백악기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의 두개골이 나왔다. 2008~2013년 미국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세 마리 뼈를 조합해 만들어 ‘트리니티’라는 이름이 붙은 이 화석은 이날 유럽의 한 개인에게 555만스위스프랑(약 81억5000만원)에 팔렸다. 연합뉴스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기준제시문의 논의에서 벗어나지 말자

    지난 시간 문제(생글생글 4월 10일자 16면)는 (다)를 바탕으로 (가)와 (나)의 인간본성론의 문제를 지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다) 지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며 논리가 무엇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의 한계를 지적하는 학생이 있는데, 문제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준 제시문의 범주 내에서 대상 지문을 비판해야 합니다. 또한 (가)와 (나)처럼 일반적인 주장과 근거를 가진 제시문을 비판할 때는 근거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 생글기자

    시대 뒤떨어진 교육으론 학교폭력 예방 어렵다

    연예계, 스포츠계, 정계를 가리지 않고 학교폭력 이슈가 쏟아지자 교육부가 뒤늦게 학교폭력을 대학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1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 학교폭력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학교폭력에 대한 조치와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조치다. 그러나 사후 조치보다 더 중요한 게 사전 예방이다. 그러나 사전 예방 쪽에서는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것 같다. 현행 학교폭력 예방...

  • 생글기자

    건강한 모바일 사용 습관이 부작용을 막는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엄청나게 바꿔놓고 있다. 컴퓨터로 하던 게임을 이젠 스마트폰으로 한다. 근접무선통신(NFC) 기능 덕택에 실물 카드 없이도 교통카드로 버스나 전철을 탈 수 있게 된 지 오래다.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일반 가게에서 계좌이체로 결제도 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에 이어 내년부터는 주민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은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도 하지만 단점도 적지...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이비인후과 전문의 눈으로 본 훈민정음 제자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과학적인 문자는 한글’이라는 자부심은 ‘손 안의 컴퓨터’ 휴대폰이 보편화되면서 완전히 증명됐다. 배우기 쉬운 문자에서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라는 평가까지 한글에 대한 칭송은 나날이 높아만 간다. 문창살을 보고 만들었다는 말도 있었지만, 언어학과 음성학의 대가인 세종대왕이 혀뿌리 모양을 바탕으로 만든 과학적인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예를 들어 어금니 소리글자 ㄱ은 혀뿌리가...

  • 경제 기타

    경기 상황에 맞춰 돈의 흐름을 조절하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은행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Fed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깬 발언이라 주목된다. 반면 월가 거물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