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교양 기타

    (26) 막스 프리시 '호모 파버'

    소설과 영화로 만나는 기계인간 막스 프리시는 전후 독일 문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작가이다. 희곡, 소설,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남긴 20세기 문학의 거장 중 한 명이다. 1991년 세상을 떠난 프리시는 생전에 총 12편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3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쉬틸러》《호모 파버》《내 이름은 간텐바인》으로 작가적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들은 예술적인 측면에서 완벽한 구성을 지닌 기념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콘라드 페르디...

  • 경제 기타

    (52) 사회적 경제가 시장경제의 대안?

    “사회적 경제는 기업 이익이 최우선 목표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 계나 두레가 사회적 경제라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은 현대판 사회적 경제다.” 한 미디어 매체가 전하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정의(定義)다. 인터넷에서 ‘사회적 경제’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수도 없이 많은 기사와 관련 내용이 쏟아져 나온다. 거의 모두가 위에 언급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 경제 기타

    근로이사제 필요할까요

    서울시가 산하기관에 근로자이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기업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사항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18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될 산하기관은 근로자 30명 이상의 공사·공단·출연기관 등 15곳이다. 서울시는 근로자의 주인의식을 강화함으로써 투명한 경영, 시민 서비스 개선을 이루겠다고...

  • 교양 기타

    (24)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

    거의 모든 사람이 싸이를 안다. 그의 최대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이 노래가 뛰어난 음악성을 표출한 곡은 아니다. 그런데도 전 세계가 싸이의 춤과 노래에 열광하고 중독됐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성공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매출의 80%가 전체 상품의 20%에서 발생한다는 이론이 있다. 파레토 법칙이다. 파레토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이름이다. 19세기 영국의 부(富)와 소득 유형을 연구하다 상위 20...

  • 역사 기타

    1948년 5·10 전국 200개 선거구 첫 총선거...제주도 2개구는 좌익 폭력으로 뒤늦게 투표

    국민 대다수 참여한 첫 선거 1948년 5월10일, 전국 200개 선거구에서 총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지요. 이 선거에서 뽑힌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하는 일이었습니다. 5·10선거는 국민 대다수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대표를 뽑을 수 없는 선거구가 있었습니다. 주민의 절반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제주도의 두 선거구였습니다....

  • 경제 기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생글기자들의 생각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삶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AI 시대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인류의 삶이 편리해지고 생산성이 높아질 거라는 기대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거라는 불안이 교차한다. 생글 기자들이 AI와 인간의 일자리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었다. 아직은 이르다…AI, 여전히 취약점 많아 현재의 인공지능은 딥러닝(Depp learning) 방식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한다. 최근 이슈가 된 알파고 또한...

  • 경제 기타

    일본의 노후파산…결코 남의 나라 얘기 아니다

    2014년 9월28일에 방송된 일본 NHK 스페셜 <노인표류 사회- ‘노후파산’의 현실>은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노후파산이란 홀로 사는 고령자가 연수입이 생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생활보호를 받지 못하고 연금만으로 근근이 생활하다 결국 파산을 맞이함을 의미한다. 일본에는 약 200만명이 노후파산이나 그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사람들이 젊었을 때 우리 주변에...

  • 교양 기타

    (25) 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귀중한 시간, 끝이 있다는 걸 명심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사소한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위대한 것에게는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그것.’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공 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