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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모평 후 정시 목표대학, 수시 지원 밑그림 그려야…통합수능 2년차 입시 결과 분석 … 주요변수 체크

    6월 1일 올해 첫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수능의 난이도 및 문제 유형과 가장 비슷한 시험이다. 올해 수능의 시험 난이도 및 출제 패턴을 엿볼 좋은 기회다. 동시에 대입 전략의 큰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하다. 6월 모의평가 후 입시전략을 조언한다.6~7월 사이 ‘어디가’ 발표, 통합 수능 2년 차 입시 결과 분석 중요6월 모의평가는 올해 대입에서 처음으로 재수생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국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좋다. 대입 전략의 첫 단추는 정시 목표 대학을 추려내는 것이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에서는 상향 지원하는 전략이 통상적이다. 6월 모의평가 직후 입시기관별로 공개하는 예측 백분위, 표준점수와 각 대학, 학과별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참고해 지원 대학을 추려낸다. 이때 대학별 입시 결과는 중요한 참고자료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 결과는 통합 수능 2년 차 입시 결과로,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통상 6월 전국 대학의 전년도 수시·정시 입시 결과를 발표한다. 70% 커트라인 등 동일 기준으로 전국 대학을 동시에 비교해볼 수 있는 곳은 어디가가 유일하다.인문계 합격선 하락, 의약학 쏠림 통합 수능 2년 차에도 이어질까분석의 핵심은 통합 수능 1년 차의 결과가 2년 차에도 같은 흐름으로 나타날지 여부다. 통합 수능 1년 차인 2022학년도 입시 결과를 들여다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현상이 눈에 띈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사이 의약학계열 쏠림은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종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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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생 이과 교차지원 확대에도 지원 늘지 미지수…5~7월 중 발표 될 통합수능 입시 결과 주목

    6월 모의평가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은 대입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한 뒤 수시 지원 전략의 밑그림으로 그려야 한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을 분석한다.성균관대·서강대 등 문과생 이과 지원 허용 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 대부분은 2024학년도에도 정시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 반영한다. 고교 교육과정과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바뀌었지만, 대학 선발에선 여전히 문·이과 사이에 벽이 존재한다. 자연계 학과 중 서울대 간호대학 등 일부만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자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 대학으로는 성균관대와 서강대가 자연계 학과 모두 수학과 탐구에서 지정과목 제한이 없다. 어떤 조합으로든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성균관대 자연계 학과는 탐구에서 최소 과학 한 과목은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문과생 중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1+과학1 조합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강대는 수학 확률과통계, 사회 두 과목 응시생도 자연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외 주요 15개 대학 자연계 학과 중 수학과 탐구 지정과목이 없는 학과로는 서울대 간호대학·의류학과,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고려대 간호대학·가정교육과, 한양대 간호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인공지능공학부·의류학과 등 9개 학과뿐이다. 이들 학과는 순수 문과생(수학 확률과통계, 탐구 사회 응시)도 지원할 수 있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과학 응시생의 경우 앞서 나열한 9개 학과 외에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조경학과 등, 동국대 생명과학과·가정교육과 등에도 지원 가능하다. 문과생이 자연계 학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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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15개 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기준 4917명 선발…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건국대 수능 최저 불필요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은 1~9등급으로 나뉘는 고교 내신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이다. 동아리 등 비교과 영향력이 미미해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형이다. 주요 15개 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14곳에서 선발한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대 학생부교과 전형의 내신 반영 방법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서울시립대 전 교과 반영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의 학생부교과 전형 선발인원은 전형계획안 일반전형 기준으로 총 4917명에 이른다. 고려대의 선발인원이 666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487명, 중앙대 416명, 이화여대와 동국대가 각각 400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서강대의 선발인원이 172명으로 가장 적다. 이 같은 학생부교과 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대학별로 70~100%에 이르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구체적인 내신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크게 전 교과 반영 대학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 중심 대학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15개 대 중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서울시립대는 전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성적표상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급이 기재된 모든 과목이 대상이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뿐 아니라 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국사 등 기타 과목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급 등이 기재됐다면 반영하는 식이다. 전 교과 성적이 두루 높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건국대는 인문과 자연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한다고 해도 과학 교과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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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63·연세대 73·고려대 60명 등 1만571명…전체 선발인원 중 45.6%, 4817명 수능 없이 뽑아

    보건의료산업 성장으로 간호사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일자리 유지 등 안정성 측면에서 전문 직종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정부도 간호학과 정원 증대에 나서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이다. 2024학년도 기준 간호학과 선발 대학은 113곳에 이른다. 서울권 주요 대학부터 지방권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다. 2024학년도 간호학과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2024학년도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곳은 113곳에 이른다. 전형계획안 정원 내 총 1만571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소재 대학으로는 12개 대학 919명 규모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상당수가 간호학과를 선발한다. 수도권은 아주대, 인하대, 가천대(메디컬) 등 13개교에서 1007명을, 거점 국공립은 10개 대학에서 860명을 모집한다. 이외 78개 지방권 대학에서 7785명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 간호학과 선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전형계획안은 교육부의 간호학과 정원 증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최초 계획안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말 410명 규모의 2024학년도 간호학과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안대로 정원을 늘리면 전국 간호학과 선발 규모는 1만1000명 수준까지 증가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경동대 선발 인원이 35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가천대(메디컬) 255명, 초당대 206명, 광주대와 남부대 각각 200명, 중앙대 195명, 경운대 180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서울권 대학에선 중앙대 다음으로 성신여대 89명, 경희대 85명, 가톨릭대(서울) 80명, 이화여대 78명, 연세대 73명, 삼육대 69명, 서울대 63명, 고려대 60명 순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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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경찰대 경쟁률 80~90대 1 수준 유지, 1차 통과가 관건…문제형태·난이도 수능과 유사

    경찰대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정시 지원 횟수 제한을 받지 않고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특수대학이다. 다른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등록 포기도 자유로운 편이다. 대입에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2024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경찰대·사관학교 총 875명 선발…경찰대 지난해 경쟁률 87.4 대 1경찰대와 사관학교는 1차 시험을 필수로 치르는데, 시험 날짜가 동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다섯 곳 중 한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7월 29일(토)에 1차 시험을 치른다.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한 곳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기를 권한다. 올해 입시 일정을 살펴보면, 경찰대가 5월 19일(금)~29일(월)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해 시작이 빠르다. 사관학교는 6월 16일(금)에서 26일(월) 사이 학교별로 지원할 수 있다. 7월 29일(토) 1차 시험에 이어 8~12월 학교별로 체력평가, 면접 등 2차 시험을 진행한다. 사관학교 우선선발은 11월 2일(목)~10일(금)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종합선발은 12월 중반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육군사관학교가 330명(남 288명·여 42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사관학교 235명(남 199명·여 36명), 해군사관학교 170명(남 144명·여 26명), 국군간호사관학교 90명(남 14명·여 76명) 순으로 많다. 4개 사관학교 합계로 보면 남녀 선발 비중은 각각 78.2%(645명), 21.8%(180명)로 집계된다. 경찰대는 남녀 구분 없이 50명을 선발한다. 경찰대, 사관학교는 매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다. 경찰대는 2021학년도 84.7 대 1, 2022학년도 92.4 대 1, 2023학년도 87.4 대 1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내내 80~9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사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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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지원 국수탐 백분위 합 인문 273·자연 287점…의대 295, 치대·한의대 292, 수의대 290, 약대 289

    3월 시행되는 고3 학력평가는 통합수능으로 치르는 첫 전국 모의고사다. 자기 실력으로 어디까지 목표할 수 있을지 점검하고, 목표에 맞춘 입시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백분위로 기준으로 한다. 국어, 수학 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 인문의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273점으로 분석된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자연은 287점으로 전망됐다. 주요 10개 대학 인문 최저 지원 가능 점수는 247점, 자연은 277점, 주요 15개 대학 인문은 235점, 자연은 271점으로 분석됐다. 주요 21개 대학 인문은 223점, 자연은 258점이 최저 지원선으로 예상된다.인문계열 학과를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평균 288.9점(학과별로 295~286), 연세대는 280.2점(287~273), 고려대는 280.1점(287~273점)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269.6점(278~257), 서강대 273.4점(277~272), 한양대 266.0점(277~257), 중앙대 260.4점(273~254), 경희대 253.9점(261~247), 이화여대 257.8점(274~254), 한국외국어대 253.6점(267~247)으로 분석된다.의약학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의 경우 서울대 평균 294.0점(298~291), 연세대 289.6점(292~288), 고려대 289.2점(292~287)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 285.4점(291~280), 서강대 285.1점(289~283), 한양대 284.4점(289~280), 중앙대 281.3점(284~278), 경희대 279.3점(283~277), 이화여대 280.7점(283~279)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의대는 최고 300점(서울대)에서 최저 295점(강원대 등), 치대는 최고 299점(서울대)에서 최저 292점(조선대), 한의대는 최고 295점(경희대)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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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반영…'미적분/기하+과탐' 조합해 선발 의대 89%·치대 92%

    의약학 계열은 자연계 최상위학과 중 대표적인 곳이다. 교육과정 특성상 문과적 성향보다는 생명과학, 화학 등 자연 계열 지식과 적성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의약학 계열 대부분은 대입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성적을 요구한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2024학년도 의약학 계열 수학, 탐구 선택과목에 대해 분석해본다.정시 ‘확률과 통계’지원 가능한 곳, 한의대 46.4% 많은 편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의약학 계열 대학은 대부분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2과목을 반영한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의 선택과목별 선발 규모를 분석해본 결과, 의대는 전체 선발 중 89.7%(1144명 중 1026명)를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을 지정 반영해 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이 치대는 92.5%(266명 중 246명), 수의대는 97.1%(175명 중 170명), 약대는 87.3%(738명 중 644명)에 이른다. 의약학 입시에서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은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한의대는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으로 뽑는 비중이 48.5%(235명 중 114명)로 의약학 계열 중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기존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지원할 수 있는 비중은 46.4%(109명)에 이른다. 이 중 ‘수학(지정 없음) + 사/과’ 조합이 33.6%(79명)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한의대 중 가천대(글로벌), 동신대, 대전대, 우석대, 세명대, 동국대(WISE), 상지대 등이 포함된다. 원광대 한의예과(인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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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인문계 이과생 합격률 62.8%까지 상승…수학 이과생 강세 → 남학생 강세로 이어져

    서울대 입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장이다. 그해 입시의 전반적인 특징과 쟁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곤 한다. 통합수능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 교차지원 등 통합수능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서울대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는 것은 올해 입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서울대는 통합수능 2년차인 지난해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통합수능 전후 서울대 입시 결과를 분석해본다.현행 수능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예컨대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공통과목으로 문이과 통합교육을 평가하면서도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보장하겠다는 것이 통합수능의 핵심이다. 이처럼 국어, 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 영역이 달라진다. 하지만 성적은 전체 응시생을 통합해 일괄적으로 매긴다는 것이 문제다. 보는 문제가 다른데 평가는 같이 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특히 수학에서 문이과 유불리 문제가 확연하다. 종로학원이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22학년도 85.3%에서 2023학년도 88.9%로 높아졌다. 통합수능 체제에서 수학 1등급 열에 아홉은 이과생이었다는 것이다. 통합수능에서 이과생 강세는 대입 지형을 바꿨다. 이과생들이 수학에서의 강세를 앞세워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했다.서울대 입시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서울대 정시에서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계 학과 최초합격생 중 이과생 비중은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