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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SKY 정시, 최초 인원 대비 평균 9.5% 더 뽑아…지난해 고려대 219명, 연세대 167명 수시이월 발생

    지난해 전국 대학의 수시이월 인원은 총 3만6226명에 달했다. 정시에서 뽑기로 했던 최초 계획 대비 실제 최종에선 3만6000여 명을 더 뽑았다는 것이다. 정시 지원전략에서 수시이월 규모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전년 대비 3.5%(1만5455명) 줄었다. 수시이월도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2022학년도 전국 대학의 수시이월 규모를 분석해본다. 정시 최초 대비 인원 증감률 전국 평균 43.5%, 지방권 대학 87.9% 더 뽑아현재 정시요강에 기재된 모집 인원은 최초 계획일 뿐 실제 정시 선발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수시이월 인원을 알아야 정시 최종 선발 규모를 알 수 있다. 수시이월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넘기는 인원을 말한다. 각 대학은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 후 정시 원서접수 직전 수시이월을 포함한 최종 모집 인원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올해는 12월 27일(화)과 29일(목)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수시이월은 많게는 1000명이 넘기 때문에 정시 지원전략 수립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종로학원이 지난해 수시이월을 분석해본 결과 전국 225개 대학의 수시이월은 총 3만6226명에 달했다. 정시 최초 계획 대비 인원 증감률은 평균 43.5%에 이른다. 실제 최종 정시에서 최초 계획했던 인원의 43.5%를 더 뽑았다는 것이다. 2021학년도엔 이 비율이 51.8%에 달했다. 주요 대학 및 권역별로 수시이월을 살펴보면, 주요 21개 대학은 정원 내외 기준으로 964명이 수시에서 이월돼 최종 정시에서 2만4992명을 뽑았다. 최초 인원 대비 증감률은 4.0% 수준이다. 주요 21개 대학을 제외한 서울권 대학은 834명이 수시에서 넘어와 최종 정시 인원이 87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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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SKY 288~265·주요 10개 대학 270~243…자연, SKY 284~266·주요 10개 대학 269~259

    통합수능 2년차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가 여전하고,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입 지형은 복잡하기만 하다. 올해 수능 가채점 기준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의대 294~275·치대 286~270·한의대 277~271·약대 281~266점 사이 지원 가능종로학원 추정 결과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합 기준(300점 만점) 의대는 최고 294점(서울대)에서 최저 275점(고신대)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293점), 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고려대(292점), 중앙대·한양대·경희대·가천대(메디컬)·아주대(289점) 순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치대는 평균 276.3점으로 최고 286점(서울대)에서 최저 270점(전북대), 한의대는 평균 272.2점으로 최고 277점(경희대)에서 최저 271점(동신대 등)의 분포가 예상된다. 약대는 평균 270.4점으로 최고 281점(서울대)에서 최저 266점(경성대) 사이로 분석된다.서울대 경영대학, 경제학부가 288점, 역사교육과 280점 분포 예상서울대 인문계열은 학과별 평균 283.7점으로, 경영대학·경제학부가 288점, 역사교육과가 280점으로 예상된다.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은 최고 281점에서 최저 265점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경영, 경제학과의 점수가 가장 높다.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최고 270점(성균관대 글로벌경영)에서 최저 243점(경희대 일본어학과(국제) 등)의 분포로 전망된다. 대학별 평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가 263.7점(270~259), 서강대 264.3점(268~262), 한양대 260.4점(268~255), 중앙대 257.2점(263~253), 경희대 250.3점(259~243),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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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15개 대학, 가·나군에서 91.7% 선발…수능 예측 백분위와 작년 합격선 따져 지원

    수능 직후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정시 지원전략 점검이다. 목표 대학 수준과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가·나· 다군에 안전·적정·상향 지원을 적절히 섞는 조합이 중요하다. 올해 정시 군별 선발 현황을 살펴보고, 정시 지원전략 점검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짚어본다. 주요 15개 대학 가군 49.8% 나군 41.9% 모집, 다군에선 중앙대·홍익대 등 선발수능 가채점 직후 정시 지원전략 검토 시 군별 지원전략도 중요한 점검 사항이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수험생 자신의 성향과 재수 여부 판단이다. 재수를 각오하더라도 목표 대학 지원에 무게를 둘 것인지, 하향 지원으로 합격을 더 우선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재수까지 고려한다면 두 곳 이상 상향 지원을 할 수 있고, 우선 합격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 안전 및 적정 지원 카드를 두 장 이상 쓰는 식으로 구성하는 큰 틀의 그림이 필요하다.이 같은 군별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각 군의 선발 규모는 우선 검토해야 할 대상이다. 올해 군별 정시 선발 현황을 살펴보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가·나군에서 뽑는 인원이 많다. 전국 대학 일반전형 정원 내 기준으로 인문계는 가군에서 전체 선발 인원 중 39.8%(1만691명)를 뽑고, 나군에선 39.5%(1만611명)를 모집한다. 다군 선발 비중은 20.6%(5540명)로 가장 적다. 자연계도 이와 비슷하다. 가군에서 37.6%(1만2969명), 나군에서 40.9%(1만4106명), 다군에서 21.3%(7343명)를 뽑는다.주요 대학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SKY의 경우 인문, 자연 합산 가군 선발이 70.4%(2714명)로 높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가군에 속해 있다. 서울대는 나군에 속해 SKY 중 29.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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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직후 정시 지원전략 점검 최우선…논술·면접 응시여부는 빠른 결정 필요

    올해도 수능 바로 다음날부터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치러져 수험생으로선 잠깐의 여유도 없는 실정이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정시 지원 전략을 점검하는 일이다. ‘수시 납치’를 피하려면 논술·면접 응시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 학과보다 수준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 과감하게 논술, 면접을 포기하는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올해 수능 당일과 시험 종료 직후 정시 지원 전략과 관련해 대입 수험생이 꼭 챙겨야 할 일에 대해 정리해본다.인문계 수학 4등급 이하도 인서울 도전해봐야 … 자연계는 교차지원 등 유연한 전략 필요통합수능 첫해였던 지난해 정시 모집은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주저앉고, 이과생들이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 지원하는 등 이변의 연속이었다. 수학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입시 판도를 크게 뒤흔들었다. 올해도 모의고사 내내 수학에서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본수능에서 문이과 유불리는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정시 입시 결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통합수능 첫해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정시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주저앉는 모습이었다. 문과생의 수학 백분위가 대체로 떨어지면서 합격선이 내려앉았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주요 19개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합, 70%컷)은 대학별로 평균 3.4점에서 18.8점까지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자연계 학과의 합격선은 대학별로 통상 등락폭 범위 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인서울 도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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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종합·논술 선발 중 41%가 수능 최저 요구…수능·내신 균형 있는 학습이 수시전략의 핵심

    정시 모집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은 당락을 가르는 핵심 평가요소 중 하나다. 주요 대학 상당수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요구한다. 이 같은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등 전략적인 수능 학습이 필요하다. 2024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수시 수능 최저 수준을 분석해본다.주요 21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선발 인원은 전형계획안 정원 내 기준으로 7301명에 이른다. 이 중 73.3%(5355명)는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등급 합 4’와 같은 식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내신 성적이 아무리 뛰어나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수시 전략에서 수능 최저는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논술전형은 5329명 선발 중 70.8%(3774명)가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은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전체 선발 인원 1만8583명 중 20.5%(3804명) 수준이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을 합해 보면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비중은 평균 41.4%에 달한다. 총 1만2933명 규모다.각 전형 내 대학별 수능 최저 적용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는 20개 대학 중 15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수능 최저가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등 5개 대학 1946명에 해당한다. 논술은 18개 대학 중 14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한다. 연세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956명 선발에 한해서만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은 21개 대학 중 6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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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소서 폐지…학종 내신 영향력 커질 듯 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 등 수능최저 완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4학년도는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고 고려대가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2024학년도 대입 변화를 분석해본다.2024학년도(현 고2)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가장 비중있게 평가받던 전형 요소 중 하나였다. 학생부 기록을 보완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됐다. 동시에 학생부 기록 중 교내 수상, 개인 봉사, 독서, 자율동아리 등도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다. 정규 교육과정 외 모든 비교과 항목을 대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규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은 인정한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부분의 비교과 항목이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중 활동과 성장 과정을 기록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비중도 커질 수밖에 없다. 내신과 세특이 당락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를 요약하면, ‘수업에 충실하라’로 정의할 수 있다. 내신이 수업의 결과라면, 세특은 수업의 과정이다. 과제 제출을 꼭 지키고, 발표·토론에 최대한 참여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본인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선 성적 관리뿐 아니라 관련한 탐구활동 등 세특 기록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고려대 정시에 내신 평가,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시작고려대는 2024학년도 정시부터 ‘수능 80+학생부교과 20’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하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한다. 인문, 자연 기준으로 427명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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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국수탐 평균 92.7점 '최고'…정시 수능 국수영탐 영역 간 반영비중 차 적은 편

    교대는 전국에 10곳, 일반 4년제 대학 초등교육과는 3곳이 있다.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고, 올해 정시 선발 방법을 살펴본다.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문과생이 선호하는 대표적 학과 중 하나로 인문계 학생의 지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지원이 많아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곤 한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도 통합수능 첫해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주저앉았던 현상이 교대 및 초등교육과에서도 관찰됐다. 수학에서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강세로 문과생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벌어진 일이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교대 및 초등교육과 12곳의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평균(70%컷 기준) 92.7점으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국수탐 백분위 합으로 바꿔보면 278.1점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를 주요 대학과 비교해보면 고려대 사학과(92.7점), 한양대 정책학과(92.7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92.5점), 성균관대 교육학(92.2점)과 비슷한 수준이다.다음으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91.0점, 춘천교대 90.5점, 서울교대 89.7점, 부산교대 89.2점, 경인교대 88.8점, 대구교대 87.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주교대가 81.2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백분위를 발표하지 않은 공주교대는 제외한 결과다.이를 2021학년도 합격선과 비교해보면 춘천교대와 대구교대를 제외한 10곳의 합격선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내려갔다. 전주교대가 2021학년도 90.2점에서 2022학년도 84.0점으로 6.2점 내려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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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계 수학·탐구, 인문계 수학·국어 비중 높아…서울대·서강대 문이과 수학 40% 이상 반영

    수능이 한 달 남았다. 정시는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이 달라 남은 기간 목표 대학에 따른 전략적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라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영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면 그만큼 국어, 수학, 탐구 학습에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특정 과목에 학습 비중을 더 두는 전략적 안배도 가능하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을 분석하고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자연계 대부분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필수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 대부분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반영한다. 서울대 간호대학 등 일부 학과만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생도 지원 가능하다.주요 15개 대학 내 자연계 학과 중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생도 지원할 수 있는 학과는 서울대 간호대학·의류학과(모집 인원의 50% 내 적용),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고려대 가정교육과, 한양대 간호학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조경학과 등, 동국대 생명과학과·의생명공학과 등, 숙명여대 통계학과·인공지능학부·의류학과 등이 해당한다. 이렇게 7개 대학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필수로 반영한다.이 안에서 탐구 지정 반영 현황은 또 달라진다. 수학 지정과목이 없으면서 탐구도 사회, 과학 지정이 없는 학과는 서울대 간호대학·의류학과(모집 인원의 50% 내 적용),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고려대 가정교육과, 한양대 간호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인공지능학부·의류학과 등 7개 학과만 해당한다. 순수한 문과생(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 응시)이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 학과는 이들 7개 학과로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