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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홍콩 증시 통해 중국 선전 증시 직접투자 할 수 있죠"

    ◆선강퉁과 후강퉁 중국 선전증시와 외국인 투자가 자유로운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이 5일부터 시행된다. 중국과 홍콩의 증권거래당국은 25일 네트워크 점검 시험을 거친 뒤 12월5일 선강퉁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개인 투자자도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선전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11월 26일 한국경제신문 ☞ 우리나라는 자본시장이 개방돼 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국내 주식과 채권...

  • 교양 기타

    (46) 무라카미 하루키 - '1973년의 핀볼'

    하루키 문학의 가벼움에 환호 무라카미 하루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자였던 하루키에 대해 한 스웨덴 소식통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가벼움이 수상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실은 ‘하루키 문학의 가벼움’에 세계가 환호하고 있다. ‘가벼움’은 ‘독특한 상상력, 난데없는 비유, 서정성과 우울함, 상실이...

  • 경제 기타

    법인세, 주요국은 내리는 데 한국은 올려야 하나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 중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 법인세 인하였다. 35%인 법인세 최고세율(각종 감면조치 이전에 제일 높게 매길 수 있게 법에 정해진 세율)을 15%로 낮춘다는 것이었다. ‘트럼프다운’화끈한 공약이라는 평가 속에 세계가 주목했다. 법인세를 낮추는 곳은 미국만이 아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결정과 함께 정권을 이어받은 영국의 메이 총리도 법인세 인하를 발표...

  • 경제 기타

    한국 농지개혁, 시장경제 확립과 인적자본 형성에 기여해

    단군 이래 우리나라의 농지는 국가나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 대부분 소유됐다. 이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을 맞이한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일제가 우리나라를 전쟁을 위한 식량생산기지로 삼으면서 땅을 가진 자(지주)와 못 가진 자(소작농)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져 수익은 많아졌지만, 높은 소작료(생산물의 50%)를 지급해야 하는 소작농들은 땀 흘린 대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지주들의 배는 갈수록 ...

  • 교양 기타

    (44) 플레밍과 이항복 전설

    스코틀랜드 농장에서 일하는 휴 플레밍은 성실한 농부였다. 어느 여름날 아침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그는 농기구를 집어 던진 뒤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허리 높이의 진흙 늪에 한 소년이 빠져 들어가는 중이었다. 플레밍은 늪으로 뛰어들었고 소년을 구했다. 다음날 귀족 한 사람이 플레밍의 집 앞에 마차를 세웠다. 소년의 아버지였다. 귀족은 아들의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며 보답의 표시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밍은...

  • 커버스토리

    OPEC, 석유 생산량 줄인다…우리 경제 어떤 영향 미칠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이 회원국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이 감산에 합의한 것은 8년 만이다. 모하메드 빈 살레 알사다 OPEC의장(왼쪽)과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이 회의를 마친 뒤 “회원국들이 하루에 120만배럴(한국 연간 수입량 10억2600만배럴)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고 발표했다. 감산(減産)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기름값이 ...

  • 커버스토리

    눈 내린 강원도 울산바위, 소설 속 '설국'은 어떨까?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자 눈의 고향이었다.” 일본 문인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첫 문장이다. 다음 문장은 이렇게 이어진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설경(雪景)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세계 문학사에서 명문장으로 손꼽히는 이 표현은 비현실적인 세계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순수미를 압축해서 나타낸...

  • 커버스토리

    '미래 먹거리' 바이오 경제시대가 눈 앞에…

    “2030년 바이오 경제시대가 찾아올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바이오 기술이 정보기술(IT)처럼 세계 경제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렇게 예측했다. 바이오 기술은 생명체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아우르는 말이다. 바이오산업은 산업별 특징에 따라 색깔별로 이름이 붙여졌다. 의약품, 헬스케어 등 인간의 생명 연장과 질병 치료를 포함해 ‘레드 바이오’라고 부른다. 농업과 환경 부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