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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22학년도 정시 40% 이상…약학대 14년만의 학부 선발
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는 정시 선발인원 확대와 약대의 학부 선발 등 변화가 크다.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도 바뀐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주요 대학의 실제 정시 비중은 최대 40%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까지 바라보는 긴 호흡의 대입전략이 중요해졌다. 주요 16개 대학 정시 큰 폭 확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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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보험과 주식거래가 이루어진 곳, 커피하우스
커피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북동부 에티오피아이고 인공재배를 시작한 곳은 아라비아반도 남서부 예멘이다. 예멘과 에티오피아는 홍해를 사이에 둔 경쟁 관계였다. 6세기에 에티오피아가 예멘을 지배해 자연스레 커피가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9세기쯤 커피가 아라비아반도의 메카, 제다 등지로 전파됐지만 이슬람권 전역에서 유행한 것은 15세기 들어서다. 아랍어로 커피를 가리키는 ‘까흐와’는 술을 뜻하기도 한다. 술이 금지된 이슬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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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가혹한 세금이 싫어서?…캘리포니아 떠나 텍사스로 간 머스크
2013년 프랑스에서는 부자들이 국적을 포기하고 스위스, 영국, 벨기에 등으로 떠나는 ‘세금 망명’이 줄을 이었다. 당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추진한 ‘부자 증세’에 대한 반발이었다. 올랑드는 1년 전 치러진 대선에서 고소득자에게 최대 75% 세율을 적용하고, 대기업에 주던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프랑스의 최고세율은 소득세 41%, 법인세 33%로 이미 높은 수준이었다. 올랑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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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생글, SBS 예능 '런닝맨'에 나왔어요
전국 중학생과 고교생들이 즐겨 읽는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이 SBS의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상식퀴즈 출제용 신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런닝맨의 제작진은 출연자들 중 상식에 자신이 있다는 출연진을 대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풀도록 했습니다. 퀴즈 진행 방식은 출연진에게 생글생글을 미리 나눠주고 읽게 한 뒤 그 안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오픈북 형식이었습니다. 무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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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예비 고3, 국어·수학 공통과목 학습…기본개념부터 익혀라
예비 고3, 수능 국어·수학 공통과목 복습 끝내야 내년에 고3이 되는 현재 2학년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선택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점수를 최종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은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 학습에 우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국어 공통과목의 배점은 100점 만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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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美·日·유럽 자동차업계 "친환경車 전환 압박 지나쳐"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각국에서 화석연료차 생산·판매 관련 규제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자동차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이어지는 와중에 기존 휘발유나 디젤차 중심 생산체제를 전기·수소차 등으로 급속히 전환해야 하는 부담이 커져서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와 일본제철의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일본 정부의 탈(脫)석탄화 정책을 정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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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美 봉쇄 정면돌파…中 '공급망 자립' 승부 건다
중국이 미국의 봉쇄 전략에 맞서 내년 경제정책의 중요 목표로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산업망과 공급망 구축을 강조했다. 독자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해 독자 발전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내년 경제 운영 방향을 정하는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를 지난 16~18일 열었다. 중국의 연간 경제정책은 전년 10월께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골격을 정하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구체화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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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의 임대료 개입…'임대료 멈춤법' 제정한다는데
[찬성] 코로나 충격 집중되는 자영업자…기반 무너지기 전에 무조건 도와야 유례없는 코로나 충격으로 가뜩이나 취약했던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게 됐다. ‘코로나 쇼크’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전국적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백신 접종을 시작해야 이 난관을 한고비 넘길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요원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모두가 예전 흉년의 ‘보릿고개’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지만, 자...